9월 4주차 호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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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Western International, Inc.)의 계열사인 W 호텔 월드 와이드(W Hotels Worldwide)가 중국 내 7번째 호텔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W 호텔인 'W 시안(W Xian)'을 오픈했다.
많은 이들에게 '중국 문명의 발상지'로 알려진 시안은 고대부터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다양한 문화와 음식이 집합하는 만남의 장소였다. 테라코타 전사(Terracotta Warriors)와 고대 도시 성곽을 비롯한 유명한 옛 왕조들의 유물이 가득하며 사천 스타일의 향신료로 맛을 낸 다양한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W 시안'은 시안 내에서도 취장(Qujiang)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3천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호텔은 중국 북서부 최대의 국제 여행 중심지인 시안 셴양 국제공항과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안탑, 타당 푸롱 가든, 취장 호수공원에 인접해 있어 공항과 관광지 모두에서 높은 인접성을 자랑한다.
호텔 규모는 약 8만 평방 미터로, W Hotels Park의 다른 두 건물과 함께 'W'모양으로 서있는 외관은 대담한 첫 인상을 선사한다. 또한 매일 밤 빛나는 네온 코팅으로 인해 시안 시의 떠오르는 스카이라인 아이콘이 되고 있다.
인테리어는 유명 디자인 회사인 'AB Concept'가 맡았다. 'W 시안'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W 브랜드 특유의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시선을 통한 시안의 과거와 미래의 융합'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한때 시안의 고향이라 불렸던 다섯 개의 고대 왕조(조우, 진, 한, 수, 당)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여기에 W 호텔 특유의 미래지향적임을 융합시켜 호텔에 머무는 동안 마치 다섯 시대의 복잡한 미로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 기타 부대시설 이미지
▶ 프레스티지고릴라가 리뷰한 W 호텔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이 국내에 셀렉트 서비스(Select Service) 브랜드 호텔들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 19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 호텔의 성공적인 행보와 함께 앞으로의 추가 오픈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메리어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부사장 마이크 풀커슨(Mike Fulkerson)은 "지난 3년간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 호텔 5개를 개장했으며, 앞으로 3개의 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란, 다양한 형태의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 브랜드를 일컫는 말로 '준 프리미엄급' 호텔이라고도 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현재 한국에서 총 21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 호텔은 절반에 가까운 9개에 달하며, 브랜드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알로프트 등이 있다.
올해에는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서울 강남과 마곡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를 오픈, 국내외 관광객 및 비즈니스 방문객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앞서 2016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 호텔을 포함 오는 2020년까지 서울·부산·대구 등 주요 도시에 호텔 10개 이상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수원(포포인츠 바이 쉐라톤)과 부산(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등 2곳, 2020년에는 광교(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 호텔 1곳, 총 3개의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2016년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를 인수했다. 스타우드 인수로 W호텔과 웨스틴, 쉐라톤, 리츠칼튼, 코트야드 등이 메리어트의 산하 브랜드로 합류했다. 또한 지난 8월 8일부터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메리어트 리워즈와 리츠칼튼 리워즈, 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SPG)의 3개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합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현재 전세계 130개국에 6,700여개 호텔, 110만개 이상의 호텔 룸을 보유하고 있다.
'객실 알박기' 문제 등으로 인수 협상이 지연돼 왔던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이 최근 신세계조선호텔과 매각 계약이 성사되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약 1년간 노보텔 부산의 리모델링에 착수, 2020년 호텔을 재개장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한때 시설 노후와 경영난으로 특급호텔의 위상을 내려놓을 위기에 처했던 노보텔 부산이 조선호텔 브랜드를 달 경우 5성급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기존 노보텔 부산의 규모는 연면적 약 4만㎡로 지하 4층, 지상 16층에 총 객실수는 330개로,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이나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마찬가지로 해운대 해변과 바로 맞닿아있어 부산 내 5성급 호텔들 중에서도 입지가 좋기로 유명하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은 이미 노보텔과 인접한 해운대 동백섬 입구에 부산웨스틴조선호텔을 운영하고 있어 두 호텔의 차별화를 통해 다양한 호텔 수요에 대응,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노보텔 부산의 리모델링이 마무리되고, 뒤이어 2020년 부산웨스틴조선호텔이 리뉴얼에 들어가면 웨스틴조선의 직원들이 노보텔 운영에 투입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2020년 노보텔 부산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의 리뉴얼과 함께 해운대 초고층(101층) 건물인 엘시티에 특급 호텔 '롯데 시그니엘 부산'의 개장 등이 예정돼 있어 해운대 지역 특급호텔의 본격적인 럭셔리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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