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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Nov 26. 2018

중국남방항공, 항공동맹 '스카이팀' 탈퇴 외 4건

11월 4주차 항공뉴스①

항공·호텔 업계 모든 NEWS! 프레스티지고릴라가 가장 발빠르게 전합니다


중국남방항공 

: 내년부터 항공동맹 ‘스카이팀’ 탈퇴…왜?


중국의 국영항공사이자 중국 최대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이 내년 1월부터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에서 탈퇴한다. 세계 3대 항공동맹 중 하나인 스카이팀에는 대한항공을 포함한 20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출처: 중국남방항공 공식 페이스북)


중국남방항공은 15일 저녁 상하이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차후 “글로벌 선진 항공사와 새로운 협력파트너 관계 구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남방항공이 스카이팀을 떠나 또 다른 항공연맹인 ‘원월드’에 가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스카이팀 공식 홈페이지)


남방항공이 스카이팀을 이탈한 배경은 스카이팀에 중국의 다른 국영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이 소속돼 있었기 때문에 고객 확보 등에서 경쟁이 불가피했던 점이 거론된다. 

중국 항공업계에서도 양대 국영항공사들이 같은 항공동맹체에 있기보단 분산되는 것이 고객 만족도를 위해 효과적일 것이라는 평가였다.


(출처: 중국남방항공 공식 페이스북)


또, 남방항공이 최근 미주 항로 강화에 나서고 있는 점과 원월드 소속인 아메리칸항공과 밀접한 관계라는 것 역시 스카이팀 이탈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아메리칸항공은 2억 달러를 투자해 남방항공 지분 2.68%를 확보했지만 양 측이 서로 다른 항공연맹에 소속된 탓에 파트너십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출처: 스카이팀 공식 홈페이지)


다만 남방항공의 원월드 가입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원월드 창립 멤버인 케세이퍼시픽과 남방항공의 주력 시장이 겹치기 때문이다. 케세이퍼시픽이 남방항공의 원월드 합류에 어떻게 반응할 지가 남방항공 ‘원월드 행’의 커다란 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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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 유럽 노선에 B787-10 투입


 유나이티드항공이 이달 초 인도받은 보잉사의 드림라이너 최신 기종 B787-10을 유럽 노선에 투입한다.


(출처: 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


유나이티드항공은 내년 3월 30일부로 뉴욕 뉴어크에서 출발하는 6개 노선(프랑크푸르트, 텔아비브, 파리, 바르셀로나, 브뤼셀, 더블린)을 B787-10으로 운항한다. 


드림라이너 신기종 B787-10은 이전 기종 B787-9에 비해 18피트 길고 연료효율이 20% 높아 더 많은 승객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B787-10은 44석의 폴라리스 비즈니스와 21석의 프리미엄 플러스, 54석의 이코노미 플러스와 199석의 스탠다드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의 B787-10의 첫 운항은 1월 7일 뉴욕 뉴어크-로스앤젤레스 구간이다. 


[유나이티드 항공] B787-10 드림라이너, 내년 1월 운용 ▶

[유나이티드항공] "냄새난다"... 기내에서 나이지리아 승객 쫓아내 ▶


 


소문만 무성한 A312XLR…이번엔 스펙 공개?


 에어버스의 A321LR의 후속 모델로 점쳐지는 A321XLR(Xtra Long-Range) 개발이 이번엔 정말 사실화 되는 걸까. A321XLR이 실제로 개발에 들어간다면 최대 이륙 중량과 항속거리가 모두 A321LR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출처: 에어버스 공식 홈페이지)


현재 A321LR은 최대 이륙 중량이 97t, 최대 항속거리는 7400km 수준이다. 에어버스는 A321LR의 후속 모델의 최대 이륙 중량을 100t 이상으로 계획 중이다. 또, 항속거리는 8700km까지 늘릴 예정이다. 


(출처: 에어버스 공식 홈페이지)


A321LR은 단거리 수송용으로 쓰이던 A321의 항속거리를 늘린 모델이다. 이 A321LR을 추가 개량하여 항속거리가 더욱 연장된 A321XLR이 구상 중이라는 말이 과거부터 있었으나, 에어버스 측은 아직 아무것도 확실하게 결정된 바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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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항공사, 최대 2년간 신규 노선 못 늘려


앞으로 총수 일가를 포함한 항공사 임원이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해당 항공사는 최대 2년간 새 노선에 취항할 수 없다.


(출처: 국토교통부 공식 홈페이지)


국토교통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산업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항공사가 사망이나 실종과 같은 안전 사고, 관세 포탈·밀수출입, 외국인 불법 고용 범죄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을 경우 최대 2년간 항공운수권 신규배분 신청자격을 박탈한다. 


(출처: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


항공사 임원 자격도 대폭 강화된다. 지금은 항공 관련 법령을 위반했을 때에만 항공사 임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폭행이나 배임·횡령, 일감 몰아주기, 불공정 거래, 조세·관세포탈, 밀수 등으로 처벌받으면 항공사 임원이 될 수 없다.


(출처: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


인천-울란바토르와 같이 한 항공사가 독점 운항하는 노선은 5년마다 운임과 서비스를 종합평가한 후 나쁜 평가를 받으면 운수권을 회수한다. 

또한, 항공기 이착륙 허용 능력을 뜻하는 ‘슬롯(slot)’ 배분도 국토부가 직접 투명하게 관리한다. 이로 인해 저비용항공사(LCC) 등 신규 진입자들의 슬롯 확보가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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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 에어버스 A321-NEO 첫 인도


 베트남항공이 에어버스 A321-NEO를 처음으로 인도받았다.


(출처: 베트남항공 페이스북)


지난 17일 베트남의 국영항공사 베트남항공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첫 번째 A321-NEO를 인도받았다. 베트남항공은 총 20대의 A321-NEO를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에어버스의 중소형기 A321-NEO는 배기가스 배출량을 20% 줄인 환경친화적 신형 엔진을 장착했다. 기존 A321에 비해 연료효율도 높아 항속 거리 증가 및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베트남항공의 A321-NEO는 비즈니스 클래스 8석, 이코노미 클래스 195석의 총 203석 규모로, 기존 운항하던 A321에 비해 넓은 좌석과 통로를 제공한다. 


베트남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해당 기종에 무선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객들은 개인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으로 영화, 음악 등 방대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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