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샵은 가라.
홍콩에서 유명하다는 6개 호텔의 하버뷰 객실에서 하룻밤씩을 자보면서 깨달은 진리가 있다.
1. 화려한 야경을 보고 싶다면 ‘구룡반도’ 쪽 호텔을 예약해야 한다.
(홍콩섬 쪽 호텔들의 일루미네이션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2. 비싼 호텔이라고 다 뷰가 좋은건 아니다.
3. 고층일수록 낮에는 예쁘지만 밤에는 밋밋할 수 있고, 저층일수록 야경은 예쁘지만 낮에는 다른 건물들로 시야를 가릴 수 있다.
일단 프고가 갔던 홍콩 하버뷰 호텔은 아래와 같다.
공평하게 구룡반도 쪽 3곳(페닌슐라, 리츠칼튼, 아이콘)과 홍콩섬 쪽 3곳(포시즌스, 어퍼하우스, 빅온더하버)이다.
리얼한 사진들로 실제 하버뷰를 구경해볼까?
객실 가격은 30만원부터 120만원까지 굉장히 다양하다. 물론 비싼 호텔일수록 부대시설이나 조식 등 다른 서비스들이 훨씬 좋지만, 이번에는 오로지 ‘객실의 하버뷰’만을 비교했다. 왜냐고? 홍콩만큼 호텔에서 ‘뷰’가 중요한 기준이 되는 곳은 없을테니까.
야경을 보러 가는 도시인만큼 많은 호텔들이 기본룸보다 비싼 가격으로 하버뷰룸을 팔고 있다. 그러나 비싼 호텔이라고 무조건 뷰가 좋은건 아니었으며, 낮에는 좋지만 밤에는 별로인 곳도 있었고, 반대로 밤에만 좋은 곳도 있었다. 또한 정면 뷰 vs 내려다보는 뷰, 가까운 뷰 vs 멀리서 보는 뷰 등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도 다양했다.
말로 하면 복잡하다. 아래 사진들에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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