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차 항공뉴스①
항공·호텔 업계 모든 NEWS! 프레스티지고릴라가 가장 발빠르게 전합니다
내년부터 여름 휴가철 등 극성수기에도 국적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활용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와 협의해 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를 일부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극성수기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5%이상 배정하고, 분기별로 공급된 좌석 중 마일리지로 소진된 비율도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1월 21일 이후 마일리지로 발권한 항공권부터는 91일 이전에 좌석 예약을 무료로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내년 1월 1일이면 유효기간 10년으로 만료되는 항공 마일리지를 적극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항공사들은 2008년 마일리지 회원 약관을 개정하며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다.
대한항공에서 2008년 7월부터 12월까지, 아시아나항공에서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적립한 마일리지는 올해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내년에 소멸된다.
마일리지 좌석은 출발일 361일 이전부터 예약할 수 있으므로 내년 여행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은 어서 좌석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한편, 항공사들은 마일리지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매주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한 커피와 치킨 등의 상품을 제안하는 '위클리딜즈'를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이 내년에 총 30대로 기단을 확대하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발리 등의 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한 24개 기단에 내년 6월 도입 예정인 보잉사의 'B737MAX-8'을 포함한 6대의 항공기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2015년 266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지난 해에는 5840억원을, 올해 3분기에는 558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 간의 연평균 성장률은 47.9%였다.
▶[티웨이항공] 연내 일본·베트남·필리핀 등 국제선 10개 노선 신규 취항
중국, 몽골, 중동, 유럽행 항공편이 이용하는 한중항로 1,700km 구간이 단선에서 복선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상습정체 구간으로 악명이 높던 북경하늘을 통과하는 항로가 6일부터 복선으로 분리되어 항로혼잡과 국내공항 출발편 지연문제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항로체계 개선으로 연 15만대(하루 410편)의 해당 노선 이용 항공편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시간 이상의 장기지연이 빈번한 유럽행의 지연율이 12%(2188편)에서 7%(1276여편)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중국 내 한 항로를 양방향으로 이용해야 했던 인천 행/발 항공기들이 오늘부터는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항공기는 기존 항로(A326-G597-Y644)를 이용하고, 우리나라에서 중국, 몽골, 중동, 유럽 등으로 나가는 항공기는 신설 항로(Y697-A591)를 이용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김상도 항공안전정책관은 “한중 항로 복선화는 우리 정부가 2010년에 협의를 제안한 이후 양측간 입장 차이 및 사드 여파 등으로 오랫동안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중요한 현안”이었다며 “마침내 최종 합의 및 운영 개시함으로써 원활한 교통흐름을 통해 동북아 항공교통 원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TPG 어워즈에서 에미레이트항공과 카타르항공이 각각 최고의 일등석과 최고의 비즈니스석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의 여행 및 신용카드 웹사이트인 더 포인츠 가이(The Points Guy)는 12월 4일 TPG 어워즈를 개최하고 항공과 카드 부문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고의 일등석에는 에미레이트항공의 A380 퍼스트클래스가 꼽혔다.
TPG 어워즈 측은 ‘에미레이트 항공의 일등석은 의심의 여지없는 일등석의 표준’이라며 ‘기내 설비가 오래 됐음에도 불구하고 기내 식음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의 어마어마한 투자와 노력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타르항공 B777-300ER 기종의 Q스위트는 최고의 비즈니스석에 선정됐다.
Q스위트는 승객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구조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TPG 어워즈 측은 ‘Q스위트는 호텔 품질의 침구를 제공하며 기내식과 서비스도 매우 우수하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카타르항공 B777-300ER 이코노미석 후기' 보러가기
베트남의 저가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오는 22일부터 인천과 베트남 푸꾸옥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7일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 한-베트남 투자·무역 포럼’에서 인천-푸꾸옥 정규노선의 운항 개시를 정식 선포했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12월 22일부터 주 7일 왕복으로 운행된다. 비행 시간은 편도 기준 약 5시간 30분 소요된다.
왕편은 오전 1시 4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전 5시 35분(현지 시간)에 푸꾸옥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3시 30분(현지 시간)에 푸꾸옥을 떠나 오후 10시 4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베트남의 제주도’라고 불리는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자 최근 들어 인기 휴양지로 부상한 곳이다.
비엣젯 항공의 푸꾸옥 노선 신규 취항으로 푸꾸옥 방문이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들이 직접 경험한 진짜 솔직한 REVI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