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차 항공뉴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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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내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있다.
10일 전자신문은 “대한항공이 보유 항공기 기종에 안테나 등 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장비를 탑재하는 레트로피트(retrofit)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체결한 델타항공은 이미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내 와이파이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기내 와이파이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없어 미국 최대 기내 와이파이 업체이자 델타항공이 선택한 '고고'가 서비스를 제공할 유력 업체로 꼽힌다.
서비스 도입 시기는 4월 경으로 예상되며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프레스티지 고릴라의 대한항공 탑승 리뷰 시리즈 ▼
에티하드항공이 보잉사의 차세대 여객기인 드림라이너 B787-10을 한 대 더 추가 인도받았다. 이로써 에티하드항공은 총 3대의 B787-10을 인도받게 됐다.
에티하드항공은 B787-10을 총 30대 주문했으며, 지난 달 초 주문량 중 첫번째 B787-10을 인도받은 바 있다.
B787-10은 드림라이너라 불리는 B787 시리즈의 최신 기종이다.
주로 중단거리 다수요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로서 B787-9보다 탑승객을 12% 더 많이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연료 효율이 높아 탄소를 적게 배출한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이 달부터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B787-10을 투입해 운항 중이다. B787-10의 한국 노선 투입 결정은 한국 노선에 취항하는 항공사 중 최초이다.
핀란드의 국영 항공사인 핀에어가 내년 3월 31일부터 핀란드 헬싱키와 러시아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노선을 확대 운항한다.
이번 노선 확대로 헬싱키-모스크바 노선은 주 28회, 헬싱키-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은 주 27회 운항되며 해당 노선은 모두 엠브라에르(Embraer) E190 항공기로 운항된다.
엠브라에르는 민항기 부문 세계 4위인 브라질 기업으로 E190 기종은 탑승인원 114명 수준의 소형 제트 여객기다.
요하 야르비넨(Juha Jarvinen) 핀에어 최고 영업 책임자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용객이 증가하여 해당 도시 노선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특히 내년은 핀에어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 취항 55주년인 만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12월 중 인천·부산~하노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저비용항공사(LCC) 중 베트남 노선을 가장 많이 운영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일에는 인천~하노이 노선, 22일에는 부산~하노이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개최한다.
기존 5개 노선(인천~호치민, 인천·대구·부산~다낭)까지 더하면 베트남 노선은 총 7개로, LCC 중 최다다.
베트남 노선 확장에 따라 티웨이 항공은 지난 6월에 국내 LCC 최초로 베트남 현지 객실승무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지 객실승무원은 주로 호치민에서 인천으로 입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해 베트남 국적 고객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추가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의 소멸 예정 마일리지로 내년에 사용할 항공권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2019년부터 항공 마일리지의 순차적인 소멸이 시작되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내년에 사용할 항공권도 미리 보너스 항공권으로 예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시행을 예고하고 2008년부터 도입했다. 2008년 7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적립된 미 사용 마일리지는 2019년 1월1일부터 소멸된다.
이에 마일리지를 통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대한항공은 일반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마일리지로 끊는 보너스 항공권도 1년 전부터 미리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다.
대한항공의 경우 현재 2019년 연간 전체 국제선 9만7000여편의 항공편 중 95%에 이르는 9만2000여편의 항공편에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국내선에서는 4만9000여편의 항공편 중 94%인 4만6000여편에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보너스 항공권은 발권일부터 1년 간 유효하고, 유효기간은 연장되지 않는다. 일정을 변경하거나 목적지를 변경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고,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탑승하지 않을 경우 예약 부도 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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