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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Mar 22. 2019

첫 비즈니스석 경험이 국적기의 최신 기종이라니

아시아나항공 A350-900 비즈니스 스마티움석(인천-오사카)

또 다시, 일본!


첫 나홀로 출장은 도쿄였다.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의 격납고를 취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ANA항공] 격납고 투어 프로그램 체험기 1탄

▶[일본항공] 격납고 투어 프로그램 체험기 2탄


그로부터 두 달 후, 첫 항공/호텔 출장지가 결정되었으니, 바로 ★오사카★였다.


오사카로 가는 비행기는 아시아나항공의 A350-900(이하 A359)을 탔다.

*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으며, 1인 왕복 가격은 68만원정도였다.  


첫 비즈니스석 경험이 국적기의 최신 기종과 함께라니!

필자의 설렘이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떠나봅시다!



프리미엄 체크인


인천에서 오사카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A359는 아침8시에 떠나는 스케줄이었다. 부랴부랴 첫 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6시.  



제1터미널 3층엔 이른 시간에도 사람이 제법 많았다.



퍼스트나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은 A구역의 프리미엄 체크인 존으로 가면 된다.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인천공항 내 기타 체크인존

B구역: 우수회원, 미주노선 일반석 

C구역: 일반석 

E구역: 단체 카운터 (10인 이상, 미주/사이판 제외) 

G1~G10구역: 인터넷/모바일/키오스크 셀프 백드롭(무인 카운터)



카운터는 퍼스트와 비즈니스로 나뉘어 있다. 대기시간없이 바로 체크인을 완료했다. 



비즈니스 라운지


인천공항에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는 두 군데 있다. 11번 탑승구와 26번 탑승구 근처다. 



라운지 맨 안쪽에는 간단한 음식이 마련되어 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가볍게 아침으로 먹기에 좋은 샌드위치나 과일 등이 있다. 



국물이 필요하다면 컵라면을 먹으면 된다.



반대편은 주류 코너다. 와인과 보드카 등이 병으로 준비되어 있고 토닉워터도 (물론)캔으로 쌓여 있다. 


(이른 아침부터 밝은 표정의 릴라☆)


잠깐! 

본격적으로 리뷰를 하기 전에, TMI 잔치를 열어볼까.

1. 전 세계에 A359는 총 234대가 운항 중이다. 

(2019년 2월 기준, 자료 출처: 에어버스 공식 홈페이지)

2. 그 중 아시아나항공의 A359는 6대다. 

(참고로, 아시아나항공은 총 83대의 항공기를 보유 중이다.)


(출처: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


3. 1호기는 2017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향후 2025년까지 총 3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A359를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선정한다 밝혔다.) 


미래에 아시아나항공을 타게 될 독자 여러분은 아주 높은 확률로 A359를 경험하게 될 수 있다. 

그러니까, 상세 리뷰도 봐주시길(도움이 될겁니다!)



탑승


(출처: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나항공의 A359는 총 311석이다. 비즈니스 스마티움(28석)이코노미 스마티움(36석), 그리고 이코노미석(247석)으로 구성돼 있다. 퍼스트석은 없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석은 타 기종의 비즈니스석과 비교했을 때 17~24인치 정도 좌석 간격이 더 넓으며, 이코노미 스마티움석은 기본 이코노미석보다 2~3인치정도 다리 공간이 더 넓다. 


(출처: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1-2-1구조다. 

창가는 무조건 1인석이니 전좌석의 통로 출입이 자유롭다. 전날 홈페이지에서 지정해둔 필자의 좌석은 6K. 비즈니스는 총 7행이니 뒤에서 두 번째다. 


자, 이제 좌석을 구경해볼까♬



첫인상은, 깔끔&쾌적 그 자체. 



단거리 노선인데다 평일 아침이라 승객이 거의 없었다. 필자를 포함해 4명이 전부. 


덕분에 ‘항공기_전세_인증샷.jpg



모든 좌석에는 선반이 붙어 있다. 필자는 선반이 바깥쪽에 있는 구조(왼)를 예약했다. 



선반의 포켓에는 안내 책자와 어매니티가 들어 있다. 



오사카행 A359는 단거리 노선이라 헤드폰과 슬리퍼만 제공되지만, 미국ㆍ유럽ㆍ호주 노선에는 침구세트와 화장품이 들어 있는 트래블러스 키트(Traveler’s Kit)까지 어매니티에 포함된다. 


(아시아나항공 런던행 A359에서 제공하는 어매니티)


풀플랫 좌석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스마티움석의 자랑은 180도 눕혀지는 ‘풀플랫(full-flat)’ 좌석이라는 것이다. 



팔걸이 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며 좌석의 각도와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출처: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


아주 수월하게 180도 눕혀진다. 


프고가 직접 취재하고 리뷰한 A3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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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이륙한 지 15분밖에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메뉴판 준비해드리겠습니다.”


두 가지의 메인 메뉴 중에서 선택하면 되는데, 하나는 버섯소불고기고, 하나는 수비드 닭가슴살 스테이크였다. 필자는 전자를 선택했다.



특이하게 좌석 옆 쪽이 아닌 앞 좌석에서 테이블을 내린다.



새우 야채 샐러드-버섯소불고기와 밥-모둠 과일이 나왔다. 



빈 그릇과 빈 잔에는 금세 따뜻한 빵과 와인이 채워졌다.


맛은 무난했다. 동네 음식점에서 맛있게 먹을 것 같은 덮밥맛. 



수비드 닭가슴살 스테이크의 비주얼은 이렇다. 닭은 부드럽지만 양이 적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식을 먹는 동안은 입이 즐거웠으니 이제 눈이 즐거울 차례다.

아시아나항공 A359의 비즈니스 스마트움석에는 18.5인치의 개인모니터가 있다. 

*이코노미 스마티움석과 이코노미석의 모니터는 11.1인치다. 



모니터 밑에는 개인 소품(인형이라던가...인형이라던가^-^)을 놓을 수 있는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다. 



좌석 옆에 있는 리모컨으로 조종하면 된다. 화면 달린 리모컨은 처음인데, 터치 인식도 잘되고 해상도도 좋았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오즈 엔터(OZ:enter)’에는 영화, TV프로그램, 음악 모두 다양했다. 



화장실



화장실은 좁다. 딱 한 명이 불편함 없이 서 있을 정도. 



특별한 것이 있다면, 록시땅의 코스메틱 제품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내리며 


오사카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9시 40분. 비행 시간은 1시간 40분이었다.

“아, 아쉽다...” 


아쉽다고? 비행기에서 내리며 아쉽다는 감정을 느끼는 건 난생 처음이었다.


신기종이라 쾌적하고 깨끗한 건 물론, 

사지를 쭉 뻗어도 넉넉한 다리 공간과 

(단거리 노선이라 수면하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누울 수 있는 풀플랫 좌석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창가 1인석이 

비즈니스석 왕초보에게는 신세계였다. 



느낀 점 한 줄 요약: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 A359의 장거리 노선을 타리라.


프고가 직접 취재하고 리뷰한 A3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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