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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Aug 06. 2019

영국항공 최신상 항공기 A350-1000도입 외 3건

7월 5주 항공뉴스

항공·호텔 업계 모든 NEWS! 프레스티지고릴라가 가장 발빠르게 전합니다



영국항공

: 첫 A350-1000 도입


영국항공이 26일 첫 A350-1000을 인도받았다. 오는 8월 6일부터 런던과 마드리드를 잇는 단거리 노선에서 비행을 시작해 9월부터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영국항공은 연말까지 총 4대의 A350을 인도 받는다. 


(사진출처: www.businesstraveller.com)

외신에 따르면, A350-1000은 런던-마드리드 노선에 BA464/465편으로 매일 운항될 예정이며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는 BA456/457편이 추가돼 일 2회로 운항된다. A350-1000의 런던-마드리드 단거리 노선의 투입 기간은 미정이나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거리 노선 투입 일정은 아래와 같다. 


· 2019년 9월 2일: 런던-두바이(BA107/12:45pm~11:00pm), 두바이-런던(BA106/1:30am~6:15am)

· 2019년 10월 1일: 런던-토론토(BA93/1:05pm~3:55pm), 토론토-런던(BA92/6:30pm~6:40am(+1))

· 2019년 12월 1일: 런던-텔아비브(BA163/8:55pm~3:40am), 텔아비브-런던(BA162/6:15am~9:40am)

· 2020년 1월 1일: 런던-방갈로르(BA119/1:45pm~5:00am(+1)), 방갈로르-런던(BA118/7:00am~12:40pm)


해당 기종에는 영국항공의 최신 비즈니스클래스인 ‘클럽 스위트(Club Suites)’가 장착된다. 영국항공은 A350-1000 이외에도 장거리 비행에 투입되는 주요 기재에 대해 ‘클럽 스위트’ 시트를 장착할 예정이다. 


먼저 개조된 B777-300ER 2대가 오는 10월 27일부터 뉴욕 노선에 투입된다. 이는 동일 노선에 ‘뉴 어퍼 클래스(NEW Upper Class)’라는 최신 비즈니스 클래스가 장착된 A350-1000을 투입하는 버진애틀랜틱항공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B777에는 개조된 최신 비즈니스석 시트뿐만 아니라 퍼스트클래스도 8석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노선인 뉴욕 루트에 A350-1000보다 먼저 투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항공] 신규 도입하는 A350-1000에 일등석 없앤다 

[캐세이퍼시픽 ‘A350-1000’] 홍콩-마닐라 비즈니스석 탑승기 (CX907) 

[카타르항공 'A350-1000'] 도하-런던 Q스위트 탑승기 (QR007) 




미 교통부, 아메리칸항공-콴타스항공 조인트벤처 승인


미 교통부(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가 아메리칸항공과 콴타스항공의 조인트벤처를 승인했다. 이를 통해 두 항공사는 북미와 호주, 뉴질랜드 지역 항공편의 가격 책정 및 판매, 기타 비즈니스 등에 긴밀하게 협력한다. 이로써 기존에 델타항공과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유나이티드항공과 에어뉴질랜드가 각각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장악했던 태평양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아메리칸항공과 콴타스항공은 이제 미국과 호주 및 뉴질랜드를 오가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규 노선 개발, 운항편 확대,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 증대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향후 몇 년 이내에 북미와 오스트랄라시아(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뉴기니를 포함한 남태평양 제도 전체를 가리키는 지명) 지역에 신규 노선들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항공은 파트너십이 효력을 발휘하는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 교통부의 승인 내용이 6개월 이내에 시행되어야 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항공 'B787-9'] 인천-댈러스 비즈니스석 탑승기 (AA280,281) 




타이항공

: 최소 40달러로 일등석 업그레이드 해주는 서비스 시작


타이항공이 지난 7월 27일부터 국제선 비즈니스클래스 및 이코노미클래스에서 유료로 좌석을 선택 및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비즈니스석인 로얄실크클래스(Royal Silk Class) 승객들은 좌석 지정 단계에서 약 $40~280의 추가 요금을 내고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방콕 출발 기준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지역으로 가는 노선은 $40, 유럽으로 가는 노선은 $280이다.


이코노미석 승객들도 추가 요금을 내고 더 넓은 앞줄이나 통로 좌석을 구매할 수 있다. 이코노미석의 경우 출발지와 도착지에 따라 $15~170까지 요금 범위가 다양하다. 방콕 출발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가는 노선이 $15, 호주 및 러시아로 가는 노선이 $70이다. 


현재 캐세이퍼시픽과 싱가포르항공도 이코노미석 승객들이 추가 요금을 내고 좌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이코노미석 승객들이 경매를 통해 원래의 1/4 가격으로 비즈니스석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콘텐츠 출처: Business Traveller


[타이항공 ‘A350-900’] 인천-방콕 로열 실크석 탑승기 (TG689) 

타이항공 로열실크(Royal Silk) 라운지 in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터키항공

: 보잉 항공기 100대 주문취소 암시… 미국과 정치·군사적 문제 불거져


터키항공이 보잉사에 주문한 항공기 주문을 전체 취소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Simple Flying에 따르면, 최근 터키 대통령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은 “미국이 F-35 전투기를 터키에 더 이상 판매하지 않겠다면 100억 달러에 달하는 보잉 항공기 계약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터키 주 정부가 4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터키항공은 약 100대의 보잉 항공기 주문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50대의 B737MAX와 20대의 B737NG를 확정 주문하면서 추가적으로 25대의 MAX 주문을 옵션으로 남겨뒀고, 2023년까지 B787-9 드림라이너 25대를 도입하기로 되어있다. 해당 드림라이너는 최근 첫 인도를 받았고 올해 말 인천에도 투입 예정인 신기종이다. 


(출처: Simply Flying)

터키항공의 이런 결정은 정치적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터키는 1952년부터 NATO 회원국으로 미국 및 유럽과 긴밀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02년에 F-35 스텔스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해당 전투기의 기술 및 비용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해왔다. 결국 터키 정부는 방어력을 높인다는 이유로 러시아의 S-400 미사일을 주문해 지난달 인도받았다. 


미국 주도의 동맹인 NATO는 이러한 터키의 결정이 ‘러시아 방공 시스템과 서양의 5세대 전투기 기술이 결합하는 것’이라며 불만을 표했고, 결과적으로 F-35 전투기를 터키에 공급하는 것을 모두 중단했다. 이러한 정치 군사적 상황들을 고려할 때, 보잉사의 항공기 주문을 시사한 터키 대통령의 발언은 놀랍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현재 보잉사가 B737MAX의 사고 문제와 777X의 개발 지연으로 어려운 상태에 놓여져 있기 때문에, 높은 주문량을 보유한 터키항공의 결정이 보잉사에 직격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출처: Simple Flying, Bloomberg


[터키항공]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87-9 도입 

프랑크푸르트·샤를드골 비켜!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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