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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Aug 09. 2019

A220, 대한항공 제외 아시아 주문량 0 외 2건

8월 1주 항공뉴스

항공·호텔 업계 모든 NEWS! 프레스티지고릴라가 가장 발빠르게 전합니다




에어버스 A220아시아 6개국 데모 투어 시작…

‘대한항공 제외 아시아 주문량 0’


에어버스의 신기종 ‘A220-300’의 시험 비행용 항공기가 아시아 6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지난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총 일주일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 미얀마 양곤국제공항, 베트남 하노이 국제공항, 태국 방콕 국제공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일본의 나고야 국제공항을 차례로 데모투어한다. 이번 비행은 A220의 판매가 비교적 부진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해당 기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A220은 2019년 6월을 기준으로 551대가 판매됐고 78대가 인도됐다. 델타항공이 가장 큰 고객사로 95대를 주문했고 18대를 인도받았다. 에어프랑스도 최근 60대를 주문했다. 그 외에 에어캐나다, 루프트한자 등 21개의 고객사가 있으나 대한항공 외에 아시아 주문은 없는 상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최초로 A220을 주문해 올해 말까지 10대를 순차적으로 들여와 국내선 등 단거리 노선에 투입한다.  


A220은 최대 150명을 태울 수 있는 단일통로기(single-aisle aircraft)로 연료효율을 20% 향상시켰다. 항속거리는 최대 6,300Km이며 단일 클래스 객실로 구성됐다. 


(사진출처: FlightGlobal)

Simply Flying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A220의 이전 주인이었던 봄바르디어가 지난 10년간 판매한 양의 절반 가까이를 지난해 1년만에 판매 완료했다. 보잉의 B737은 자체 결함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A220의 전신인 봄바르디어의 C시리즈는 아시아 및 남태평양 지역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결국 2017년 에어버스는 봄바르디어로부터 C시리즈의 지분 50.1%를 인수하고 A220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투자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출처: FlightGlobal, Simple Flying




인천 출발 인기 노선 항공권, 

‘화요일 출발-목요일 도착’이 가장 저렴해


한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여행지 20곳으로 가는 인천 출발 노선을 분석한 결과, 화요일에 출발해 목요일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3년 6개월간(2016년 1월 1일~ 2019년 6월 30일)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검색된 데이터 수억 건을 분석한 결과, 화요일 출발 목요일 도착 항공권은 해당 노선의 평균 가격보다 12% 저렴했다. 이어 수요일 출발-수요일 도착, 월요일 출발-목요일 도착하는 항공권 가격은 평균 가격 대비 각각 11%, 1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스카이스캐너)

실제로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인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의 항공권 가격(7월 29일 검색 기준, 왕복가격)을 검색해본 결과, 8월 6일(화)에 출국해 15일(목) 귀국하는 항공권 가격(388,498원)은 8월 9일(금)에 출발해서 18일(일)에 도착하는 항공권 가격(441,498원)보다 14%가량 낮았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화요일 출국해 목요일 입국하는 일정이 저렴하다는 이번 조사가 중장기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단 항공권 가격은 구매시점, 특가 이벤트, 노선 상황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스카이스캐너 등 여행 검색엔진을 이용해 수시로 검색하는 것도 저렴한 항공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분석한 인기여행지 상위 20곳은 일본 오사카, 도쿄, 오키나와, 삿포로, 프랑스 파리,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다낭, 호치민, 하노이, 싱가포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홍콩, 필리핀 세부, 미국 괌이다. 




버진애틀랜틱항공

: 올해 안에 A340 모두 퇴역시키고 A350-1000 도입


영국의 항공사인 버진애틀랜틱항공이 올해 안에 모든 A340을 퇴역시키고 A350-1000 4대를 도입한다. A340뿐만 아니라 B747 기종도 2021년까지 모두 퇴역하며 A350의 인도는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출처: 버진애틀란틱 공식 홈페이지)

전세계적으로 A340은 퇴역하는 추세다. A340이 개발된 1990년대만 해도 엔진 2개의 쌍발기(Twin-engines jet)는 ETOPS규정*에 따라 다닐 수 있는 항로가 제한됐기 때문에, 바다를 건너는 장거리 노선에는 4발기(Quad-jets, 쿼드젯)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트윈 엔진 항공기들의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ETOPS 등급이 높아져 장거리 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항공사들은 연료효율성이 높고 친환경적이며 엔진 관리도 쉬운 쌍발기로 항공기들을 교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A340은 1993년 3월에 운항을 시작했지만 2011년 11월에 생산이 공식 중단됐고 점차 퇴역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전세계에서 A340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루프트한자는 31대의 A340을 A350과 B787로 대체하는 중이다. 루프트한자의 A359 주문량은 총 45대로 이미 15대를 인도 받았고 2022년부터는 B787-9을 인도받는다.


*ETOPS란 Extended-range Twin-engine Operational Performance Standards의 약자로, 직역하자면 ‘쌍발기 운항거리 운영 성능 표준’이다. 이는 트윈 엔진 항공기가 비상상황에서 한 대의 엔진으로만 운항해야 할 경우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부터 운항 가능한 비행거리를 시간으로 표시한 것이다. 예를 들어, ETOPS-60이라고 하면 가장 가까운 비상착륙공항까지 비행시간으로 60분을 넘지 않는 경로에서 비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A330neo에 ETOPS-285가 허가되기도 했다. 


콘텐츠출처: Simple F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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