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 항공뉴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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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9월 4일부터 로얄브루나이항공과 인천-브루나이 노선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시작한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규 공동운항 노선은 주4회 운항된다.
2019년 09월 04일~ 화/목/금/일 주 4회 운항
- 화/목| 서울(ICN)-브루나이(BWN): 12:35~16:55 (5시간 20분)
- 금/일| 서울(ICN)-브루나이(BWN): 22:35~02:55(+1)
*차후 동/하계 스케줄 변동이 있을 수 있음
이번 공동운항에서 대한항공은 인천-브루나이 노선을 직접 취항하지는 않고 로얄브루나이항공 좌석을 대한항공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는 판매사로 참여한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직접 취항을 하지 않고도 노선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브루나이 편을 구매한 고객은 대한항공의 예약, 발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카이패스(SKYPASS)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스카이팀 회원사를 비롯해 전 세계 총 35개 항공사와 모두 950개의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공동운항을 확대해 다양한 노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핀에어가 유럽 항공사 최초로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2020년 3월부터 화, 목, 토 주 3회 운항되며 최신 항공 기종인 A350-900이 투입된다. 이로써 주 7회였던 핀에어의 한국노선은 주 10회로 증편되며 영남권 승객들은 핀에어가 취항하는 유럽 도시들을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에서 출발하는 핀에어의 모든 비행기에는 최대 4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하며, 3개월 주기로 변경되는 한식 기내식을 이용할 수 있다. 유럽 공항으로는 최초로 헬싱키 공항 내 한국어 표지판을 설치하고 한국어 안내방송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 여권 소지자의 경우 자동 출국 심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핀에어는 유럽 100여개 이상의 취항지와 19개의 아시아 도시를 연결하고 있으며, 2008년 한국에 첫 취항한 이후로 한국 지사 전체 매출은 450%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부산-헬싱키 노선을 위해 오는 10월 부산 사무소 개소하여 현지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콴타스항공은 세계 최장거리 비행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선라이즈(Project Sunrise)’의 운항 기종을 올 11월 두바이 에어쇼에서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버스 A350과 보잉 B777X가 최종 후보로, 도입 기종에 따라 프로젝트 선라이즈의 시행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뮬레이션 비행은 예정대로 올 10월에 진행되며, B787-9S가 투입된다.
프로젝트 선라이즈는 콴타스항공에서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 중인 세계 최장노선 비행 프로젝트다. 비행시간이 최소 19시간 이상이고 비행거리가 17,000km 이상인 노선들로 구성되는데, 약 19시간의 시드니-뉴욕 노선과 약 20시간의 시드니-런던 직항 노선이 우선 확정된 상태다. 해당 노선은 항로 변경과 같은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 18,000km가량을 비행하게 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콴타스 항공은 ’최장 시간, 최장 거리 비행’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전망이다. 현재 최장거리비행은 싱가포르항공의 싱가포르-뉴욕 구간으로 운항 거리는 16,700km이며, 비행시간은 19시간에 달한다. 콴타스항공의 현 노선 중 최장거리 노선은 퍼스-런던 구간으로, 운항 거리는 14,500km, 비행시간은 17시간 20분이다.
콴타스항공 관계자는 “A350이 최종 선택될 경우 2021년이면 운항이 시작되지만, B777X를 선택할 경우 다소 상용 시기가 늦어질 것”이며 “보잉사의 생산 지연으로 2022년이 되어야 프로젝트 선라이즈가 상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콴타스항공 CEO 알란 조이스(Alan Joyce)는 "프로젝트 선라이즈의 목표는 초장거리 상업 비행이다. 초장거리 직항노선에도 일반 이코노미석을 탑재할 계획”이라면서 "20시간 직항 노선을 상용화하기 위해 파일럿 신규 계약을 포함해 장시간 비행이 가져올 수 있는 스트레스 최소화 방안을 호주항공안전본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최장 거리 타이틀을 보유한 싱가포르항공의 싱가포르-뉴욕 구간엔 일반 이코노미석은 없다.
콴타스항공은 올 10월 예정된 프로젝트 선라이즈 시뮬레이션 비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시뮬레이션 비행을 통해 장거리 비행에 필요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축적하겠다고 밝혔다. 콴타스항공은 “시뮬레이션 비행 시 기내에 탑승한 모든 인원은 웨어러블 장치를 장착하게 된다”며 “개개인의 뇌파를 비롯해 심박수, 수면 패턴, 식사 및 운동 등 신체 주요 기능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선라이즈의 실질적인 운항을 위해선 콴타스항공은 호주항공안전본부(CASA, The Civil Aviation Safety Authority) 이외에도 파일럿노조와 EBA(파일럿 비행시간, 휴식 시간, 휴식 환경 등에 관한 계약 사항) 협의도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 현재 호주항공안전본부 규정에 따르면 콴타스항공 파일럿의 최대 비행시간은 18시간이다
한편, 콴타스항공은 1989년에 런던-시드니 직항 비행에 성공한 적이 있다. 1989년 8월 16일, 콴타스항공의 B747은 17,934km, 20시간 09분을 비행했다. 당시 비행은 상업 비행이 아닌 기록 비행으로, 조종사 5인을 포함해 총 23명이 탑승했다. 1980년대에 할 수 있었던 모든 연료 절감 기술이 사용됐다. 다국적 연료 기업 로열더치셸사(Shell)는 고농도 항공 연료를 제공했고, 활주로에선 항공기를 견인해 연료를 비축했다.
콴타스항공의 최장 거리 타이틀을 거머쥔 B747 라인은 20년간 콴타스항공의 주력 여객기로 활약해왔다. 콴타스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교체를 위해 2020년까지 B747기를 전체 퇴역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콘텐츠 출처: Simple F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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