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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Sep 23. 2019

'마카오에 에펠탑?' 화려한 외관이 아까웠던 호텔

[마카오] 파리지앵 호텔 : 디럭스룸 1박 후기

안녕하세요! 


‘당신이 꿈꾸는 럭셔리 항공·호텔의 모든 것’ 프레스티지고릴라의 에디터 최서윤입니다.


프레스티지고릴라가 이번에는 마카오를 다녀왔습니다!


파리지앵(The Parisian), 윈팰리스(Wynn Palace), 세인트레지스(The St.regis)를 리뷰하고 돌아왔는데요. 오늘부터 남은 9월 한 달간 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그럼 Let’s Go!




 예약


디럭스룸, 더블 베드에 조식포함 옵션으로 예약했고, 가격은 1박에 20만원 중반대!


수요일 체크인이라 이 정도였고 금요일 체크인은 10만원 정도 비쌌는데 아예 방이 없었어요ㅠㅠ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ㅎㅎ




체크인


공항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마카오는 호텔 셔틀 서비스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따로 바우처나 숙박 여부를 검사하지는 않기 때문에 아무거나 가까운 호텔의 셔틀을 타시면 됩니다.


저는 파리지앵 호텔에 가지만 베네시안 호텔의 셔틀을 탔어요. 


파리지앵 호텔 찾아가는 길~

저 멀리 에펠탑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중세 복장을 차려 입은 남녀 두분이 입구에 돌아다니시더라고요ㅎㅎ 호텔 컨셉이 확실해 보여서 좋았어요.


파리지앵 호텔임을 알려주는 곳곳의 에펠탑~


로비 도착!


로비의 규모와 장엄함을 사진 한 장에 담을 수 없는게 참 아쉬운데요.


마치 유럽의 궁전에 와 있는 느낌! 화려함의 극치였습니다 >< 얼마 전에 씨스타 뮤비도 촬영했던 곳이라고 해요.


로비에서 이렇게 공연도 했어요~

체크인 공간으로 들어가 볼까요?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인 하는 공간만 이렇게나 큽니다ㅎㅎ 확실히 마카오 호텔은 스케일이 다르더라고요. 로비 따로, 체크인 따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저희는 3시 거의 다 되어서 도착했는데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체크인 가능했답니다.




객실


저희가 배정 받은 객실은 20층이었어요.


로비의 모습~ 무난하죠?


전체적인 객실 모습입니다. 크기는 작은 편이었어요. 디럭스룸 기준 33제곱미터니까 약 10평정도 되겠네요.


뷰는 이렇습니다.


뷰가 좀 아쉬웠어요. 공사판과 광활한 대지…. 다른 방은 좀 나을지 모르겠네요!


전체적인 인테리어 톤은 레드&화이트. 저기 거울에 에펠탑도 보입니다.


침대와 TV 사이 간격 가늠되시죠?


창가 쪽엔 이렇게 1인용 쇼파가 있고요.


데스크도 있습니다. 별로 예쁘진 않아요ㅎㅎ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


데스크에 이렇게 콘센트도 보이고요.


침대 사이에는 메모지와 전화기 등이 있는데요. 메모를 하려고 보니 정작 볼펜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니바를 살펴볼…려고 했으나 열리지 않았어요ㅋㅋㅋㅋ


이런 경고 문구가 써있었는데요. ‘Automated Private Bar’이며 아이템을 꺼내는 즉시 과금이 된다는 뜻이죠?


호텔 측에 물어보니 체크인 시에 디파짓을 걸지 않으면 열 수 없다고 합니다.


남자 에디터들 방에서 영상 촬영을 해야 해서 호텔 측에 요청을 해서 미니바를 열었는데요. 열어서 음료를 다 가져가더래요ㅋㅋㅋ 그래서 촬영할 테니 그냥 두라고 했다는데 미니바에 크나큰 보안 정신이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음료 구성은…. 너무 빈약했죠. 호텔 미니바인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


가격은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물과 커피잔, 커피포트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무료 물이 너무 작아서… 아쉬웠어요.


마카오는 가뜩이나 편의점 찾기도 힘든데 물 사러 나가려면 귀찮잖아요ㅎㅎ


드레스룸의 모습입니다. 캐리어 두개를 넣으면 딱 맞는 공간이었어요.


금고도 왼쪽에 있고요.


안에는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과 룸넘버, 룸타입 등이 명시되어 있네요.


‘Room Rack Rate’는 표준 객실료를 의미하는데요. 홍콩달러 6,000이니까 계산해보니 한화로 약 86만원입니다. 실제로 이 가격 주고 오는 사람은 없겠죠?ㅎㅎㅎ


그리고 하나 더! 와이파이인데요.


객실에서 와이파이를 켜보시면 파리지앵호텔과 리조트 두개의 와이파이가 뜹니다. 모든 분들이 파리지앵호텔 와이파이를 선택하고 룸넘버와 예약자 성명을 넣으실 텐데, 아무리 하셔도 안될 겁니다. 제가 하다하다 호텔측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파리지앵호텔이 아닌 리조트 와이파이를 선택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체크인 때 말을 해주던가…)


여튼 가시는 분들은 와이파이 때문에 고생하지 마시고 리조트 와이파이 잡으세요! 와이파이가 객실 밖을 나서면 잘 되지는 않지만요.




욕실/어메니티


별로 특별할 것이 없었던 객실. 욕실은 어떨까요?


역시 레드&화이트 느낌의 인테리어.


일단 공간이 작다보니 볼일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는 않고요.


공간감을 보여드리려고 샤워룸을 여는 샷을 하나 찍었어요. 빠듯해보이죠?ㅎㅎ


자세한 느낌은 영상에서^^*


어메니티입니다. 

서랍에는 기본적인 칫솔, 치약, 바디로션, 빗, 샤워캡, 쉐이빙키트 등이 들어 있고요.


세안 용품은 ‘아로마테라피(Aroma Therapy)’ 제품이네요. ‘White tea & rose’라고 써있는데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도 이 제품을 쓴다고 해요.


콘래드 오사카에서는 ‘아로마테라피 어소시에이트(Aromatherapy Associates)’라는 영국 제품이었는데, 아마도 다른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사용감은 Soso- 다른 3명의 에디터들도 크게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네요.



NAVY가 직접 취재하고 리뷰한 파리지앵 마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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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부대시설을 한번 살펴볼까요?


저희 체크인 할 때 아쿠아월드 무료 입장권을 주더라고요. 사실 출발 전날 인터파크투어로부터 “태풍으로 인해 아쿠아월드가 사용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았었던터라 기대를 안했는데 무료 입장권을 줘서 기쁘게 가봤습니다ㅎㅎ


아쿠아월드 가는 길에 만난 큐브킹덤! 키즈 플레이 존이라고 써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인데 사진만 살짝 찍고 나왔지만 놀이기구가 꽤 많았어요. 아이 데리고 가신 분들은 가보시길~


아쿠아월드 개장 시간은 오후 6시까지. 생각보다 일찍 닫네요.


전체적인 모습 구경 해보실까요?


전반적으로 이런 분위기에요.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좀 어둡긴 하네요.


원래 어트랙션도 별로 없는데 태풍 때문에 이용 금지된 기구들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었고요.


원래 제값주고 들어가면 1인당 8만원 정도라고 하는데 아이가 있는 집이 아니라면 그만큼 주고 들어갈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아쿠아월드 말고 수영장도 있어요!! 여기는 수영장 옆에 있는 카페.


저희는 사람 없을 때 촬영하려고 아침 7시에 가봤는데요.


파리지앵 수영장은 태풍 피해를 빨리 수습했는지 닫힌 풀 없이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윈팰리스는 수영장을 아예 닫았세인트레지스도 풀 한 개만 오픈되어 있었거든요ㅠㅠ


수영장에서 에펠탑과 몽마르뜨 풍차가 보입니다. 풀이 꽤 크고 많아요~ 이런 자쿠지 여러개 있고요ㅎㅎ


쉴 수 있는 베드도 엄청 많이 준비되어 있고, 마실 물도 있고요.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이었던 수영장^^


밤에는 피트니스센터에 가봤습니다. 파리지앵 헬스클럽이라고 되어 있어요.


피트니스센터는 파리지앵 호텔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 중 하나였어요. 규모도 크고 기구도 많고요.


특히 런닝머신에서 유투브를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GX룸이 작게 찍혔는데 사진에 나온 크기의 1.5배 정도 됩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과 물수건, 물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파리지앵 호텔 부대시설의 끝은 바로 에펠탑이겠죠?


룰루랄라 야경 보러 가는 길~


너무 아름답죠?


밤이 되면 시시각각으로 색깔이 바뀌는 쇼를 하는데요. 첫째 날은 운이 좋게 쇼를 볼 수 있었는데 마지막 날은 태풍으로 인한 전력 수급 때문에 쇼를 하지 않더라고요ㅠㅠ 태풍 여파로 이래저래 아쉬운 게 많았어요.


그치만 넘나 아름다운 것…

파리지앵 호텔은 이 에펠탑 야경이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식


다음날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역시나 화려한 내부 시설


조식당은 Le Buffet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테이블 문제인지 그리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창가 쪽은 좀 괜찮은 테이블도 있었는데 먼저 온 사람들은 앉히지 않더라고요.


분위기를 떠나서 저를 경악하게 만든 건 바로 이것.. 테이블 매트 상태가 매우 안좋았습니다.


저 빨간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한국이 아니니 김치는 아닐테고… 무언가에 의해 물든 것 같았는데 특급 호텔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어요.


음식 종류는 많은 편이었습니다. 빵 종류만 이정도~


여러가지 어묵을 넣어 국수를 만들어주는 코너도 있고요.


다양한 핫디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침부터 고기를 먹을 수도 있었어요ㅎㅎ 완전 살코기라 퍽퍽하긴 했지만 아침뷔페에 고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연어, 치즈, 샐러드, 과일 등도 물론 있고요. 사진엔 없지만 우유와 시리얼도 있습니다.


딤섬 역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왼쪽 쇼마이가 맛있었어요. 간혹 고수가 들어있는 딤섬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습니다. 종류가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하지만 식당 분위기나 테이블매트의 상태는 좀 아쉽네요.




총평


파리지앵(The Parisian) 호텔은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이에요. 일단 사진으로 봤을 때 에펠탑을 비롯한 외관이 너무 예쁘니까요.


그런데 다녀와서 평가를 해보니 에디터들 모두 ‘속이 너무 부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로비나 외관이 화려한 것에 비해 객실이 작고 인테리어나 서비스가 너무 아쉬웠기 때문이죠.


그나마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점은 플러스 요인이 됐습니다.


그럼 저는 마카오에서 가장 좋았던 호텔! <윈팰리스 마카오>편으로 돌아올게요.


Bye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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