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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Nov 21. 2019

2030 인싸들이 주목하는 인사동 핫플레이스 호텔

밀레니얼세대 취향 저격 플레이스 


최근 인사동의 3~4성급 비즈니스 호텔이 핫하다.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한 지역인데다 인근 익선동 일대가 ‘뉴트로(New+Retro)’ 유행과 함께 유동인구가 늘어 호캉스 수요가 발생한 덕분이다. 각 호텔들은 몰려드는 국내외 인싸를 잡기 위해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인사동 호텔 세 곳을 알아보자. 




목시(MOXY) 서울 인사동 

(해당 호텔 사진 제공)


지난 12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밀레니얼 세대 타깃 브랜드 ‘목시(MOXY) 서울 인사동’이 문을 열었다. 호텔은 지상 16층, 지하 3층 규모로 스탠다드 객실 137개와 스위트 객실 3개로 구성됐다. 객실 내부에는 이동식 가구가 비치돼 있어 투숙자가 창의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1층에는 플레이 목시(PLAY MOXY) 라운지가, 2층에는 투숙객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목시 픽업(MOXY PICKUPS)과 피트니스시설이, 지하에는 회의실과 코인세탁, 고객셀프 라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프론트 데스크는 바(bar)와 함께 16층 루프탑에 배치돼 체크인을 하는 동안 종묘, 익선동 및 남산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호텔 곳곳에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공간이 조성돼 있다. 로비는 물론, 객실이 자리한 모든 층을 ‘인스타그래머블’한 그래피티 작품으로 꾸몄다. 여기에 공용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로비에는 큰 테이블을 비치하고 빠른 속도의 무선 인터넷과 많은 전기 콘센트를 제공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키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바로 체크인 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젊은 감각을 유지한다. 직원들은 ‘크루’로 불리며 딱딱한 정장 대신 간편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고객과 소통한다.


목시는 주중 11~15, 주말 18~20만원 대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오는 15일에 예약 시스템을 가동해 연말부터 투숙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

(해당 호텔 사진 제공)


지난 10월 9일 파라나스호텔도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을 오픈했다. 2012년과 2017년 명동에 오픈한 호텔에 이은 3호점이다. 호텔은 지상 5~14층을 사용하며, 301개의 객실을 갖췄다. 전체 중 20% 이상인 64개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패밀리룸이며 이외에도 3인을 위한 트리플룸, 4인을 위한 쿼드룸 등 다인실 객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인테리어는 한국적 패턴과 소재, 색감 등을 자연스럽게 접목했다. 


부대시설로는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루프탑 바, 루프탑 가든,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호텔 투숙객은 최대 12시간까지 170개의 셀프 라커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아래에는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상업시설 ‘안녕인사동’이 위치해 있다. 


최근에는 ‘안녕인사동’ 지하 1층에 위치한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진행되는 <미니언즈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포함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미니언즈 특별전 패키지’ 이용 시 객실 1박을 포함해 2인 조식뷔페를 즐길 수 있으며 1장당 1만 5천원 상당의 미니언즈 특별전 입장권 2매가 함께 제공된다. 이번 패키지는 12월 19일까지 운영되며 주중 13만 5천원, 주말 17만원의 가격이 매겨졌다. 패키지를 제외한 가격은 스탠다드룸 기준 주중 9만 9천원, 주말 11만 9천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이비스 앰베서더 서울 인사동

(해당 호텔 사진 제공)


2013년 개장한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은 근대 상업 한옥인 오진암 부지에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까지 363실 규모로 들어섰다. 부대시설로는 80석 규모의 식당과 바, 회의실, 옥상정원,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비즈니스센터 등이 있다. 


이비스는 익선동이 뉴트로 일번지로 거듭나는 세월을 함께 한만큼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지역상권과 협업해 1900년대 초반 개화기 감성에 젖을 수 있는 ‘개화기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개화기 의상 대여샵인 경성의복에서는 투숙객들에게 의상대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8월 SNS채널에 한국어, 영어, 일어, 중어, 프랑스어의 5개국어로 이용 가능한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객실과 식음시설, 인근 명소를 안내한다. 객실에 비치된 가이드북, 택시 카드 안내문, 호텔 지도 등도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한 힐링 패키지를 선보였다. 수능 당일인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탠다드 객실 1박 △호텔 ’테이스트’ 레스토랑 조식 뷔페 2인 △동대문 라뜰리에(L’atelier) 전시회 티켓 2매 △오후 2시 레이트 체크아웃 등의 혜택이 있는 ‘토닥토닥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체크인 시 올해 수능 수험표를 반드시 제시해야 하며, 패키지 요금은 10만 9천원부터다.(부가세 별도) 예약은 12월 13일까지 가능하다. 



▶2019 국내 호텔 크리스마스 패키지 총정리 

▶[서울] 보안스테이: 구. 보안여관 (Boan stay 1942: 33호실) 

▶[서울] 시그니엘서울 : 디럭스 스위트룸(Signiel Seoul : Deluxe Suite Room) 


에디터들이 직접 경험한 진짜 솔직한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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