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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Mar 06. 2020

직접 가보고 엄선한 ‘최고의 한강 뷰' 서울 특급호텔들

“요즘 너무 힘들었어. 간만에 럭셔리하게 호캉스 좀 해볼까?” 일상에 지친 당신, 큰마음 먹고 서울 특급 호텔로 휴가를 떠나려 한다. 후회 없는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어떤 곳으로 가야 할까?


서울의 심장과도 같은 한강이 보이는 호텔은 어떨는지. 낮엔 파란 하늘이 비치고, 밤엔 야경 불빛으로 수놓아지는 그림. 상상만 해도 황홀하다.  


그럼 지금부터 에디터가 직접 취재하고 추천하는 ‘한강 뷰 호텔’ BEST 4 알아볼까?


 시그니엘 서울  


첫 번째 호텔 시그니엘서울(Signiel Seoul). 서울을 대표하는 럭셔리 특급 호텔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고층 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호텔이 들어서 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높이는 총 555m로 아시아에서 3번째로, 국내에서는 가장 높은 최고층 빌딩이다. 건물은 지하 6층부터 123층까지인데 이 중 76층~101층만 호텔로 운영된다.     


객실은 크게 디럭스, 프리미어, 스위트 등급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그랜드 디럭스룸< 프리미어룸, 시그니엘 프리미어룸< 디럭스 스위트룸< 프리미어 스위트룸< 코리안 스위트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로열 스위트룸으로 운영된다. 


전 객실에서 고층 뷰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그러나 상세 위치에 따라 보이는 뷰가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참고하자. 시그니엘 서울은 코리안 스위트룸(Only 리버뷰)을 제외하고 시티뷰, 리버뷰, 전망욕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리버뷰와 전망욕실은 각각 별도의 추가 요금(60,500원)을 내야 배정받을 수 있다.   


(위: 살롱 드 시그니엘 라운지/ 아래: STAY 레스토랑)

하지만 시그니엘서울에서도 최고의 뷰를 볼 수 있는 곳은 따로 있다.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Salon de Signiel)‘과 STAY 레스토랑에서는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라운지의 경우,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이그제큐티브 또는 스위트룸 등급 이상 투숙객부터 이용 가능한데 시그니엘서울은 기본 디럭스 등급 투숙객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STAY 레스토랑에서는 조식을 제공하고 있어 조식 포함 옵션을 선택한다면 이곳 또한 이용할 수 있다.  


디럭스 룸 기준 1박 가격은 30만 원대 후반~40만 원대 중후반으로, 세부 객실 타입/예약 일자/ 기타 옵션 포함 여부에 따라 최종 가격은 달라진다. 대표 럭셔리 호텔인만큼 가격대는 좀 높지만 최고급 서비스와 명품 뷰만큼은 후회 없이 즐길 수 있는 호텔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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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래드 서울 


(출처: 콘래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

두 번째 호텔 콘래드 서울(Conrad Seoul). 여의도와 여의나루역 가운데 위치한 특급 호텔로, 오픈한지

꽤 되었음에도(2012년 11월 오픈) 최근까지도 글로벌 어워드 “트래블러스 초이스 2019”에서 수상을 

할 만큼 건재한 곳이다. 


콘래드 서울은 마포대교와 가까이 있어 매년 열리는 세계 불꽃놀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명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IFC몰과 바로 연결돼 있고 맞은 편엔 여의도 공원이 있어 쇼핑과 먹방,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출처: 콘래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

객실은 디럭스< 프리미엄< 퀸 코너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킹 코너 스위트< 그랜드 킹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콘래드 스위트< 펜트하우스 타입이 있으며, 이 중 퀸 코너 프리미엄 등급 이상부터는 ALL 한강 뷰로 배정된다. 


그 외 프리미엄 룸은 예약 시 한강/ 시티 뷰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최종 예약 가는 달라질 수 있다. 디럭스 룸에도 한강/ 시티 뷰가 존재하지만 예약 시 직접 선택은 못 하고, 현장 객실 상황에 따라 배정된다고 한다.   


(출처: 콘래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 라운지)
(콘래드 서울 제공/ 37 그릴 앤 바)

좀 더 멋진 뷰를 즐기고 싶다면? 호텔 최고층인 37층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또는 ’37 그릴 앤 바’ 레스토랑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고층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빌딩숲의 조화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다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경우 특정 객실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으니 예약 시 참고하길 바란다(이그제큐티브, 그랜드 킹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콘래드 스위트, 펜트하우스). 만약 라운지 혜택이 없는 객실에 묵는다면 아쉬워 말고 저녁을 37 그릴에서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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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타 워커힐 서울 


세 번째 호텔 비스타 워커힐 서울(Vista Walkerhill Seoul). 광진구를 대표하는 특급 호텔로, 아차산 자락에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나란히 위치해 있다. 언덕 위에 있기에 걸어가기엔 무리. 강변역, 광나루역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고 올라가는 걸 추천한다. 


본래 이 자리엔 ‘W 호텔’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오랜 파트너쉽을 유지해오던 SK와 스타우드(Starwoods) 간 계약이 2017년을 끝으로 종료된 후, SK의 독자경영으로 탄생한 새로운 호텔이다. (만약 어떤 사람들이 W호텔 아니냐고 한다면 이렇게 대답해주는 걸로)   


(출처: 비스타 워커힐 서울 공식 홈페이지)

객실은 크게 디럭스와 스위트 등급으로 나뉘는데, 세부적인 스타일에 따라 총 10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VISTA DELUXE< SPA DELUXE< JUNIOR CORNER SUITE< JUNIOR SPA SUITE< STUDIO SUITE< CORNER SUITE< SPA SUITE< AMBASSADOR SUITE< SUPER SPA SUITE< PRESIDENTIAL SUITE).


특히 이곳의 객실들은 이색적이기로 유명하다. 한강을 바라보며 월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SPA룸부터 시그니처 원형 베드가 놓인 CORNER룸까지! 특히 CORNER 타입은 독특한 인테리어&한강과 아차산을 두루 조망할 수 있는 180도 파노라믹 창으로 인해 인기가 상당히 높은 객실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프리미엄 등급 객실들은 가격대가 좀 높은 편. 그렇다면 기본 디럭스 등급 투숙객들은 명품 뷰를 못 즐기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최고의 스팟은 투숙객 누구나 입장 가능한 실내 수영장과 스카이야드(SKYARD)다.  


(출처: 비스타 워커힐 서울 공식 홈페이지)

스카이야드는 4층 야외에 위치한 시그니처 보타닉 가든으로, 세계적인 플랜트 헌터 니시하타 세이준(Seijun Nishihata)의 국내 첫 큐레이션 프로젝트로 탄생한 곳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뜨끈한 온천수 족욕탕이 마련돼 있다는 것과 탁 트인 한강과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뷰가 얼마나 광활한지 서울 명소 무려 14곳(강변북로, 천마산, 구리암사대교, 강동대교, 운길산, 암사동 선사유적지, 예봉산, 검단산, 남한산성, 올림픽대로, 광진교, 천호대교, 올림픽대로, 롯데월드타워)이 보인다. 가성비 끝판왕 한강 뷰를 경험하고 싶다면 한 번쯤 묵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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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워커힐 서울   


네 번째 호텔 그랜드 워커힐 서울(Grand Walkerhill Seoul). 앞서 소개한 비스타 워커힐 서울과 같은 곳에 있는 호텔이다. 


그만큼 뷰는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객실 가격이 전반적으로 좀 더 저렴하고(딜럭스룸 한강뷰, 조식 포함에 20만 원 중반대), 좀 더 차분한 분위기라는 점이다.   


객실은 크게 딜럭스, 스위트, 빌라, 애스톤 하우스로 나뉘며 세부 객실 타입은 역시나 다양하다(딜럭스< 딜럭스 스위트< 클럽 딜럭스< 클럽 스위트< 그랜드 스위트< 그랜드 패밀리 스위트< 로열 스위트< 프리미어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빌라< 애스톤 하우스) 이 중 빌라와 애스톤 하우스는 야외 별관에 따로 마련돼 있는 초 프리미엄 등급의 객실이라 할 수 있다. 


객실 예약 시 좋은 점은, 로열 스위트(Only 아차산 뷰)와 프리미어 스위트(Only 한강 뷰)를 제외한 전 객실에서 한강 뷰/ 아차산 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콘래드 서울과 마찬가지로 가장 기본 룸의 경우엔 뷰 선택권을 주지 않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모두 가능하다. 물론 한강 뷰 선택 시 예약 가격이 좀 더 비싸지지만.  


객실 컨디션도 전체적으로 훌륭한 편이다. 가장 기본 등급의 딜럭스 룸은 20만 원 초중반대에 예약 가능한데, 특급호텔 치고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인테리어나 청결도, 뷰 모든 게 가성비 있다. 더불어, 좀 더 저렴한 아차산 뷰 객실은 눈 내리는 겨울날 가면 그렇게나 아름답다고 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 묵는다면 조식 옵션은 꼭 포함하자. 조식을 제공하는 ‘더 뷔페(THE BUFFET)’는 서울 특급 호텔 내에서도 음식 맛과 분위기 모두 좋다고 소문난 레스토랑. 베이커리와 샐러드, 핫푸드, 한식, 미니바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고 메뉴도 푸짐해서 돈이 아깝지 않은 곳이다.  


다만, 그랜드 워커힐의 부대시설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편. 스카이야드 같은 공간도 없으니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있는 객실 뷰, 맛있는 음식 정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들러 보길 추천한다. 


에디터의 솔직 리뷰가 궁금하다면?

-딜럭스룸 한강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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