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200% 만족시키기 프로젝트
지금 부모님과의 호캉스를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주목! 우리 엄마 아빠 200%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서울호텔 BEST 10을 추려보았다. 여러분의 부모님이 쇼핑을 좋아하는지 힐링을 좋아하는지 서울여행을 원하시는지 몰라 다 데려왔다.
“이번에 우리 딸(혹은 아들)이 엄청 좋은 호텔을 데리고 갔지 뭐야~홍홍”의 엄친딸 엄친아가 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정독 GO!
쇼핑하면 롯데. 롯데하면 쇼핑이다. 명동과 을지로 한복판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은 그야말로 쇼핑하기에 최적의 위치. 호텔과 롯데백화점이 이어져 있고 근처에는 신세계 백화점도 있다. 호텔을 나서면 명동쇼핑거리도 쫙 펼쳐지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다.
객실은 메인타워와 이그제큐티브타워로 나눠진다. 이그제큐티브타워는 그랜드 디럭스 패밀리 트윈 룸과 프리미어 패밀리 트윈 룸만 투숙인원이 2~3명이라고 적혀 있고 메인타워에 있는 객실은 모두 최대 3명까지 투숙 가능하다.
이왕이면 이그제큐티브타워 객실에 묵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2018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만큼 새 호텔의 느낌이 남아있다. 특히 침대와 침구가 정말 좋다. 전 객실에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프리미엄급 모델인 ‘프티레스트 더 원’이 구비돼있고 침구는 이탈리아 고급 브랜드인 ‘가스탈디’ 제품이다. 침대에 누우면 녹아드는 느낌… 분명 부모님도 좋아하실 게 분명하다.
그 외에 조식뷔페, 라이트스낵,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 총 4타임을 즐길 수 있는 르 살롱 라운지와 한국 전통의 미를 살린 공간에서 이뤄지는 설화수 스파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
다음은 고속터미널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aka 반리엇)이다. 이 곳 역시 8개월의 리뉴얼 후 2018년 8월에 재오픈했다. 신세계 백화점/면세점뿐만 아니라 파미에스테이션, 센트럴시티에 있는 다양한 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즐길 수 있고 터미널이 위치한만큼 접근성도 아주 좋다.
모든 룸의 최대 수용 인원은 3명까지이고 1인 추가비용 6만원을 지불해야한다. 기본적으로 룸이 넓은 편이라 불편함없이 묵을 수 있다. 롯데호텔과 마찬가지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룸과 그렇지 않은 룸으로 구별되는데 메리어트의 라운지 역시 아주 좋으니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애프터눈티(2~4pm), 이브닝 오르되브르(해피아워)(4:30~7:30pm), 이브닝 칵테일(6~10pm), 코디얼&디저트(8~10pm), 웰빙조식(6~10am)의 총 다섯 타임으로 구성돼 있다. 라운지 이용 고객은 스파&피트니스 클럽이 무료라는 것도 장점! 스파의 사우나에 들어가려면 원래 1인 38,500원을 내야한다고.
JW 메리어트 서울이 모든 버스가 모이는 고속터미널에 있다면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는 KTX와 ITX가 지나가는 용산역에 위치해 있다. 역과 호텔, 그리고 아이파크몰이 쭉 이어져 있어서 역시 쇼핑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맛집도 많고!
룸은 주니어 스위트룸(1킹/2트윈)과 디럭스 스위트룸 두 가지 타입이 있다. 객실 최대 수용인원은 성인 2명에 아이 2명까지지만 성인 3명이 묵고 싶다면 33,000원을 추가 지불하면 된다. 엑스트라 베드 추가 시에는 5만 5천원이 드는데 인원 추가 비용까지 합한 요금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위트룸은 아니고 가성비 좋은~ 스위트룸 느낌! 개수대와 전자레인지 등을 포함한 레지던스 공간이 있어서 간단한 음식 조리하기에도 좋다.
그 밖에 다양한 다이닝 시설들을 서울드래곤시티 내 호텔(노보텔, 그랜드 머큐어, 이비스 스타일)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스카이킹덤의 킹스 베케이션 바를 강추한다! 저런 멋진 곳 친구들이랑만 가지 말고 부모님도 모시고 가보자.
▶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주니어 스위트룸 리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의 최저가가 궁금하다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엑스몰과 이어져 있다. 쇼핑뿐만 아니라 영화관, 아쿠아리움, 별마당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모든 룸에 3명이 투숙 가능하며 추가 비용은 룸 별로 상이하다. 침대를 각각 사용하고 싶다면 3싱글 베드 수피리어 룸을 추천한다. 온돌 룸도 마련되어 있으니 부모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다만 기본적인 룸 인테리어는 조금 아쉽다. 나무가 그려진 벽지와 스크린 골프장 같은 바닥… 20대의 눈으로 바라봤을 땐 불호인데 부모님의 눈으로는 과연…
대신 30층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나 여러 아시아 국가 요리를 선보이는 아시안 라이브 등이 유명하다고 하니 객실 외의 것들을 즐겨보자. 안티에이징 스파인 인스파를 경험해보는 것도 추천!
이제 쇼핑몰에서 떨어져 도심 속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호텔들을 소개하겠다. 첫 번째 주자는 장충동에 있는 신라 호텔. 내로라하는 서울 호텔들이 수십 개씩 생겨난 지금이지만 여전히 부모님 세대에서 “신라 호텔”은 럭셔리의 끝판왕이다.
호텔은 남산 근처에 있다. 도심속 럭셔리 힐링은 좋지만 땀 뻘뻘 흘리며 오르막길을 걷는 것은 별로이기 때문에… 동대입구역에서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자.
객실은 스탠다드(디럭스, 비즈니스 디럭스, 그랜드 코너 디럭스)와 이그제큐티브 입장 가능한 디럭스룸(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디럭스), 그리고 스위트룸(수페리어 스위트, 코리안 스위트 등 7종)으로 나뉜다. 스탠다드 룸의 경우 성인 최대 3인까지, 스위트룸은 최대 4인까지 묵을 수 있다. 다만 기본 2인이기 때문에 추가 인원에 대한 비용이 든다. 비용은 룸 타입, 패키지 별로 상이하니 예약 시 호텔 측에 문의해야 한다.
이왕이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같이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조식(06:30~10:00), 라이트 스낵(11:30~13:30), 애프터눈 티(15:30~17:00), 해피아워(18:00~22:00) 4타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해피아워 타임이 주류도 다양하고 음식 가짓수도 많고 굉장히 고퀄리티다.
그 외에도 럭셔리한 겔랑 스파라든지 남산 쪽으로 이어져 있는 조깅 코스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말 그대로 도심 속 힐링이 가능한 호텔이니까.
신라호텔 바로 옆에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가 있다. 객실 안에 엄청나게 큰 풀이 들어있는 이곳. 성인은 룸당 기본 2인이 묵을 수 있지만 추가 요금 11만원을 내면 최대 3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3인 이용가능한 객실은 남산 풀 프리미어룸, 남산 풀 프리미어 스위트룸, 반얀 룸, 반얀 풀 디럭스룸 총 4곳이다.
룸 안에서 스파를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다. 다만 침대보다 큰 풀이 들어가 있기에… 룸이 덥고 습한 편이다. 습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풀이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반얀 룸에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유료 반얀트리 스파도 아주 럭셔리하다. 아시아 최초의 럭셔리 오리엔탈 스파인 만큼 굉장히 고퀄리티다.
반얀트리에서 조금만 더 아래로 내려오면 역시 남산을 끼고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위치해 있다. 여름에는 야외수영장, 겨울에는 아이스링크로 유명하기도 하고 언덕 위에서 보는 서울 야경이 아주 예쁜 호텔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느낌이 매번 색다른 곳! 높은 곳에 위치한 만큼 셔틀버스를 운행하니 힘들게 걸어 올라오지 말자.
객실 곳곳에는 전통적인 미가 살아있다. 룸은 성인 최대 3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룸 타입 별로 추가 비용이 청구된다. 클럽 라운지 이용 가능 룸에 묵으면 조식,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 등을 즐길 수 있고 클럽 올림퍼스 사우나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한시적으로 조식과 해피아워만 운영하는 중이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전문 테라피스트가 진행하는 ‘더 스파’도 유명하니 함께 즐겨보자.
이제 남산을 벗어나 아차산 쪽으로 가보자. 1963년부터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별관으로 운영되었던 더글라스 하우스. 2018년부터는 ‘도심 속의 별장’을 모토로 그랜드 워커힐과는 별도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 도심 속 별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정문에서 셔틀 리무진을 이용해야만 한다. 더글라스 하우스는 차량 진입도 불가하고 13세 미만 아동도 입장 불가인 노키즈 노카존이다.
객실 타입은 더글라스 딜럭스(27m²), 트레디셔널 스위트(52m²), 더글라스 스위트(72m²) 총 3개가 있다. 일반 객실과 스위트 사이에 큰 가격차이가 나는 여타 호텔들과는 다르게 객실 간 가격 차이가 최대 10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스위트룸 이용을 추천한다. 특히 더글라스 스위트 객실 크기는 일반 객실의 3배에 이르고 발코니 2개와 해먹도 설치되어 있다.
그 외에도 서적과 해먹이 놓여져 있는 라이브러리, 라이트 스낵/더글라스 아워/라이트 브랙퍼스트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당구대가 놓여져 있는 멀티룸, 자연 속에서 힐링 가능한 더글라스 가든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다.
만약 부모님이 서울 혹은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올라오신 경우라면 서울 시내가 쫙 펼쳐지는 호텔을 추천한다. 우리가 각 지역을 여행할 때 보편적으로 기대하는 바가 하나씩 있는 것처럼 (산이라든지 바다라든지…) 서울에 오면 빌딩숲 한번 보는 것이 통과 의례! 특히 시그니엘 서울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안에 있으니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보기에 딱이다. 건물은 지하 6층부터 지상 123층까지인데 이중 호텔로 이용되는 층은 76층~101층이다.
룸은 프리미어룸 이상부터만 성인 3인이 이용 가능하다. 추가 비용은 60,500원이며 엑스트라 베드가 필요할 시에는 추가로 60,500원이 더 나간다. 룸에 들어서면 쫙 펼쳐지는 서울 시티뷰(혹은 리버뷰)와 전통미 넘치는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다. 한 땀 한 땀 수놓은 동백화 벽지가 인상적이다.
시그니엘 서울은 모든 투숙객이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에 입장할 수 있다. 살롱 드 시그니엘은 하루 3타임(조식, 애프터눈티, 이브닝 해피아워)으로 나눠서 간단한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다. 아무래도 모든 투숙객이 올 수 있는 곳이다보니 다른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비해 프라이빗함은 조금 덜하다. 그래도 라운지에서 바라보는 뷰는 단연 최고이니까 꼭 들러 보시길 바란다.
시그니엘 서울이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시티뷰를 가지고 있다면 포시즌스 서울은 쉴 새 없이 흘러가는 서울의 모습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광화문 한복판에 위치한 탓에 바쁘게 움직이는 차들, 길을 걸어가는 직장인들을 볼 수 있다.
3인이 묵을 수 있는 룸은 프리미어 패밀리룸, 스튜디오 스위트룸, 팰리스 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앰배서더 스위트룸이다. 그 외에 세종 스위트는 성인 4명,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성인 6명까지 가능하다. 1인당 추가비용은 55,000원이며 조식 미포함 가격이다. 포시즌스 서울도 시그니엘과 마찬가지로 전통미가 살아있는 객실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침대가 가장 편안한 호텔 TOP 1이라고 생각한다… 시몬스가 특별 제작했다는데 정말 편안하고 좋다.
그 외에도 보증금만 1억인 어마어마한 피트니스와 수영장이 있으니 함께 즐겨보자. 운동복부터 운동화까지 다 대여해주니 걱정말고 GO! 수영장 안에는 건식 사우나도 설치돼 있어서 좋다.
에디터들이 강력 추천하는 국내호텔
언제까지 해운대, 광안리만 갈 거야? 이제는 송도/영도가 대세인데!
www.prestigegorill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