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기름 냄새 안 나요? 오일머니 냄새... 자본주의 너무 짜릿해!
최근, 따끈따끈한 파리 출장을 다녀온 프레스티지고릴라! 사실 이번 출장에서 파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프고의 ‘중동 항공사’ 데뷔다.
중동의 3대 항공사 에티하드항공 / 에미레이트항공 / 카타르항공 중에서도 오일머니 파워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Airline)’을 체험하고 왔다.
이번에 탄 기종은 일명 비만 고래 비행체로도 유명한 ‘A380-800’. 앞서 <싱가포르항공 ‘A380-800’ 스위트 클래스> 리뷰에서도 등장했던 그 비행기다.
*비록 좌석 타입은 다르지만, 같은 기종 다른 느낌이 궁금하다면?
✔Check: About A380
-‘하늘 위의 특급 호텔’이라는 별명을 가진 초대형 여객기
: 전석 2층 / 높이 24.1m / 승객 약 800여 명 탑승 가능 / 최대 적재량 560톤가량 (ex. 향유고래 12마리)
-한 대 당 가격이 약 4,700억 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비행기
-A380 최다 보유 항공사가 바로 ‘에미레이트항공’: 현재 총 102대 + 주문 예약 76대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석 타고 두근두근 파리행
이번 비행 스케줄은 꽤나 길었다. 두바이를 경유하는 인천-(두바이)-파리 노선으로, 밤 11시 55분 비행기로 출발해 새벽 4시 20분쯤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약 4시간의 경유 후에 아침 8시 20분 비행기로 파리로 향하는 일정이었다.
인천 국제공항 제1 터미널 - 3층 탑승동 K에 위치한 에미레이트항공 카운터-
장거리 비행 편이 많은 밤이라 그런지 공항이 비교적 한산한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다.
※인천-파리행 비즈니스석 정보 <편도 기준>
-비행기: A380-800(388) Three Class
-가격: 1인 2,548,500원
-마일리지: 인천-두바이 4,068 + 두바이-파리 5,239 = 총 9,307 마일리지
✔Check
-에미레이트항공은 대한항공과 제휴관계이기 때문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단, 인천발 비행은 바로 전환이 가능하지만 파리-인천 편은 바로 전환 불가. 에미레이트항공 마일리지로 적립 후 사후 전환 신청을 해야 한다.
붉은 에미레이트항공 표식이 찍혀있는 항공권 인증도 하고, 게이트와 보딩 시간까지 꼼꼼히 확인한 후 남은 시간 동안 라운지에 가 있기로 했다.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는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카타르항공도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를 함께 사용 중)
카페 같은 느낌의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한산한 탑승동에 비해, 라운지는 사람이 꽤 많았지만 조용한 편이었다. 푹 쉬다가 보딩 시간에 맞춰 43번 Gate로 향했다.
지연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 보딩.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부터 입장하고 이코노미가 입장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드디어 영접한 에미레이트항공 A380-800! A380은 전체가 2층으로 이루어진 Double Deck 구조의 비행기로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1층은 이코노미석, 2층은 퍼스트&비즈니스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코노미 421석, 비즈니스 76석, 퍼스트 14석)
비즈니스 위의 비즈니스를 경험하다.
브릿지를 통과하자 좌석 사이를 가로지르는 근사한 계단이 보였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퍼스트 클래스-비즈니스 클래스가 나오는 순서
여기가 퍼스트 클래스 스위트다. 좌석마다 개인 도어가 있어 매우 독립적이고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다. 23인치 와이드 LCD 스크린에 의자엔 자동 마시지 기능도 있고, 개인 옷장과 미니바가 있다.
무엇보다 가장 탐나는 것은 세계 최초로 퍼스트 클래스만을 위한 ‘샤워실’이 따로 있다는 점이다. 비록 비즈니스라 이용할 순 없었지만 다음엔 꼭 이용해 보리라…
비즈니스석 공간은 여기- 웬만한 이코노미석만큼이나 좌석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엄청 많았… 함께 간 Navy 에디터는 이렇게 사람 많은 비즈니스는 처음 본다며 감탄(?)을 했다.
뒤에서 본모습! 1-2-1 구조로 되어 있고, 모든 좌석이 지그재그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어느 정도의 독립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전체적인 컨디션도 쾌적한 상태.
✔Check
-다양한 비즈니스석 구성으로, 비교적 좌석 선택권이 많은 편
-창가 자리를 선호한다면, 창문 쪽 1인석을 추천하며, 커플이라면 2인석 중에서도 좌석이 붙어있는 자리를, 조금은 독립된 공간의 분리형 2인석을 추천한다.
― 본격적인 좌석 리뷰에 앞서, 이번 파리 출장은 돌아오는 비행 편까지 총 4번이나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를 체험했다. 리뷰를 위해 1인석과 2인석을 모두 경험! 두 타입을 비교하면서 보면 좋다.
1) 2인석
Navy 에디터와 꼭 붙어있기 위해 가운뎃줄, 좌석이 붙어있는 타입으로 선택했다.
구조는 두 좌석을 중심으로 사이에 반자동 블라인드가 있고, 양옆에는 개인 테이블과 미니바 공간으로 되어 있었다.
두 에디터의 키가 160cm 임을 고려했을 때, 앞부분이 굉장히 넉넉했다. 선반도 있고 수납공간이 두 개나 있어 따로 오버헤드빈에 짐을 올리지 않아도 웬만한 건 커버되어서 편했다.
* 오버헤드빈(Over-head bin): 상단에 위치한 기내 수화물함
본격적인 좌석 탐방을 시작했다.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 좌석은 180도로 젖혀지는 침대형 좌석이었다(풀 플랫).
좌석 각도를 총 3 타입으로 조정할 수 있는데, 움직임이 굉장히 부드러워 좋았다. 잠잘 때는 풀 플랫으로 각도를 낮춰보았는데 그 부분은 뒤에서-
또한 좌석마다 개인 양말과 안대, 담요와 헤드폰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다만, 슬리퍼가 없다…)
‘Socks and eyeshade’를 열어보니 귀여운 종이가 들어 있었다. <깨우지 마세요/ 기내식 나올 때 깨워주세요/ 면세품 판매할 때 깨워주세요>.
다른 것들의 품질도 좋았지만 특히 헤드폰이 아주 물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품질 좋은 아이였다.
그러나 가끔 복불복인 것들이 있는 듯했다. 인천-두바이로 가는 동안 스크린과 음향이 먹통이 돼서 한참을 사용하지 못했고, 파리로 갈 때는 Navy 에디터의 헤드셋이 이상해서 바꿔달라고 요청해야 했다.
* 노이즈 캔슬링: 외부 소음이 잘 들리지 않도록 귀를 완전히 막아 지하철, 버스, 비행기 등의 외부 소음이 최대 90%까지 감소시키는 기능
이 부분이 핵심인데, 각종 컨트롤러와 충전 포트, 그리고 대망의 미니바가 있는 공간이다.
일단 미니바부터! 에미레이트항공 A380의 개인 미니바는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나름의 특권(?)이다
이 모든 게 무료! 이게 끝이 아니다. 수시로 샴페인과 주스를 권하기도 하고, 미니바도 추가 요금 없이 원하는 만큼 채워준다.
다양한 충전 포트가 마련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는 HDMI 포트와 USB 전용&충전 전용 포트, 220V 기기를 바로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까지.
출장 시엔 충전이 가장 중요한데 이 점에서는 100% 만족스러웠다. (가운데 삼각형은 헤드폰 연결하는 곳)
컨트롤 디바이스는 크게 LCD 스크린과 패드가 있는데, 두 디바이스가 거의 한 몸처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조작하는데 굉장히 편리했다. (좌석 각도까지 조절 가능)
돌아와서 앞서 말한 180도 침대 좌석을 보여주려 한다. 탑승 후 1시간쯤 지났을까? 승무원들이 매트리스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세팅은 알아서- 간혹 직접 세팅해주는 승무원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건네주고 떠났다. (매트리스는 두께감도 있고 폭신해서 굿)
180도 플랫 베드일 때의 모습이다. 베드가 바닥까지 내려가서 흡사 관(?)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독립적인 공간이 생긴다는 점은 좋았다.
걸치기 힘들었던 발도 쏙- 이제야 안정을 찾았다.
LCD 스크린은 17인치 와이드 스크린! 화질까지 짱짱했다. (퍼스트 클래스 23인치, 이코노미 클래스 10.6인치).
✔Check
-에미레이트항공에서 새로 내놓은 B777-300ER 비즈니스 클래스의 LCD 스크린은 23인치. 기존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 LCD 스크린과 맞먹는 옵션이라고 한다.
2) 1인석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앉은 1인석. 독립적인 공간이라 이 타입도 좋았다.
좌석 간격 참고-
1인석과 2인석 중에 고민 중이라면 이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 1인석은 창문 아래에 수납장이 또 있다! 꽤 넓어서 대형 가방도 쑥- 들어간다.
왕복 4번의 비행 동안 총 2회 어메니티를 제공받았다.(밤 비행 편: 인천-두바이, 두바이-인천)
어메니티를 받고 ‘역시 에미레이트!’를 외칠 수밖에 없었는데, 무려 불가리 어메니티였기 때문!
일단 파우치부터가 품질이 좋았다. 짱짱하고 커서 여행 파우치 하나 득템한 느낌- 불가리 로고도 박혀있고… 여성용, 남성용 파우치가 따로 제공되는데 운 좋게도 두 개를 모두 얻을 수 있었다.
구성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다 꺼내 보았다.
여성용: 에멀젼 + 크림 + 향수 + 메이크업 티슈 + 티슈 + 손거울 + 덴탈 키트 + 빗
남성용: 에멀젼 + 크림 + 향수 + 데오드란트 + 쉐이빙 폼 + 면도기 + 티슈 + 덴탈 키트
남성들에게 면도기 품질은 특히 중요! 찾아보니 ‘TRUEFITT & HILL’이라는 200년도 넘은 영국의 그루밍 전문 브랜드 제품이라고 한다.
불가리 향수를 준다는 점에서도 엄지 척. 향은 중성적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남성용-여성용 향수를 다르게 넣어줬다는 점이 센스 있었다.
또한 파우치를 비롯해 손거울, 데오드란트, 쉐이빙 폼 등 여행 중에도 꾸준히 사용할 수 있을만한 것들이 들어있어 만족스러웠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슬람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이기 때문에, 모든 기내식은 할랄 푸드로 제공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돼지고기는 찾아볼 수도 없었다. (걱정 마시라, 다른 고기 종류는 있다!)
*할랄 푸드: 이슬람식 도축법인 '다비하(Dhabiyiha)' 의식에 따라 도축된 제한된 동물(소나 양, 염소 등)의 고기로 요리한 음식
총 4번의 비행 동안 8번의 기내식을 먹었는데, 대체로 탑승 후 30분 이내에 메뉴판을 주며 미리 주문을 받는 방식이었다. 샴페인을 상시 제공해주지만, 식사와 함께 곁들일 와인 주문도 따로 받고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내식 서비스는 그다지… 주문을 받고 1~2시간 후에야 식사가 제공됐으며, 음식 제공 텀이 너무 길었다.
디너 같은 경우는 <애피타이저-메인-디저트> 순으로 제공되는데 제공 간격이 30분, 다 나오는 데는 1시간 30분이 걸렸다. 식사가 끝났음에도 한참을 안 치워주는 경우도 있었다.
플레이팅은 대체로 훌륭했다. 식사 외에 빵과 와인 등을 수시로 권하기도 했다. 맛이 엄청나게 훌륭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파리-두바이 구간의 기내식은 독보적으로 맛있었다.
지금부터 위장 폭격- Navy 에디터와 먹은 기내식을 싹 모아봤다.
1) 인천-두바이 구간(디너/브랙퍼스트)
① 디너
② 브랙퍼스트
2) 두바이-파리 구간(브랙퍼스트/런치)
① 브랙퍼스트
② 런치
3) 파리-두바이 구간(디너)
① 디너
4) 두바이-인천 구간(브랙퍼스트/런치)
A380의 꽃이라 불리는 ‘바 라운지(Bar Lounge)’도 가보았다. 낮 시간대에는 이용객이 드물고, 밤에 좀 있는 정도? 생각보다 이용객이 많지는 않았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승무원이 제조 테이블 안으로 들어가서 찍어보라고 권했다. 수줍게 한 컷- 라운드 형태의 바가 멋스러웠다.
돔 페리뇽 같은 고급 샴페인부터 고급 양주, 산지별 와인까지 다양한 주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과일 플래터, 핑거 푸드, 빵 종류도 있었다.
필자는 평소 칵테일은 ‘블랙 러시안’만 마시는데 메뉴에 없어 혹시 주문이 가능한지 물었더니 흔쾌하게 만들어줬다. 대박! 근데 이것도 바텐더에 따라 달랐다는 거…
두 번째 비행에서 방문했을 땐, 그런 거 없다고 메뉴에 있는 걸로 주문하라고 했다.
필자는 넓은 스크린만큼이나 중시하는 것은 바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에미레이트항공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Skytrax 주관 항공사 시상식에서 13년 연속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부문 최우수 항공사’ 상을 수상, 2017년엔 APEX가 개최한 ‘패신처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ytrax: 세계 최대의 공항과 항공사 서비스 평가 사이트
*APEX: 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
일명 ‘ICE’. 에미레이트항공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부르는 말이다.
*ICE: I(Information), C(communication), E(Entertainment)
'I'에서는 실시간 에어 쇼와 위치 확인, 'C'에서는 와이파이, 전화, 메시지 기능, 'E'에서는 영화를 보고 게임 등을 할 수 있었다.
와이파이가 된다고? 기내 와이파이가 얼마나 잘 되는지 시험해보기로 했다.
접속하니 세 개의 와이파이 유형이 나왔다. 오! <Free Wifi 20MB 제공>. 2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고 적혀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MB면 몇 분 쓸 수도 없으니까…
사용해 본 결과, 결과는 참담했다. 카톡은 5개 시도하면 2개 정도? 사진 전송은 안됐고, 인터넷 접속도 잘 되지 않았다. 정말 급하다면, 유료 와이파이를 사용하길 권한다.
✔Check
-에미레이트항공은 전 클래스에 와이파이 20MB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카이워즈 회원이라면,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시 비행 내내 무료 와이파이 가능
*스카이워즈(Skywards): 에미레이트항공 자체 멤버십
스카이워즈 멤버십 와이파이 공지사항은 이 표를 참고하면 된다.
와이파이까지 시험해 봤으니, 이젠 좀 쉬어야 할 때- ICE 중 가장 기대했던 ‘E(Entertainment)’ 부분에 들어가 봤다.(이거 하나 믿고 영화 다운 안 받아온 1인)
콘텐츠를 테마별로 굉장히 잘 정리해놓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는 신규/다큐/해리포터/웨스턴/디즈니 영화/마블/애니메이션/나라별 등으로 깔끔하게 분류되어 있었다.
한국 영화 테마도 있었는데, 국내에서 꽤 인기 있었던 영화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다만 외국 영화는 한국어 자막 제공이 미흡했다. 인천-두바이 비행 편을 제외한 나머지 비행 편에서는 웬만한 건 지원이 안되거나 시리즈물 중에 1편만 지원해주는 식이었다.
마치며
비즈니스석은 몇 달 전, 베트남항공 비즈니스석이 다였던 필자. 이번 비즈니스 체험과 감히 비교할 수 없다고 해야겠다. 일단 자본력부터가 넘사벽이니까… 그만큼 비행 내내 자본주의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왔다.
장거리 비행이 처음인데도, 몸이 피곤하지 않았다. 유럽까지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를 타고 가는 경험- 살면서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선물해도 좋을만한 가치가 있다.
[번외]
들어는 보았나, A380 전용 터미널
인천-두바이 비행을 마치고 4시간 동안 두바이에 경유하게 되었다. 그때 내린 곳이 ‘콩코스 A(Concourse A)’. 두바이 국제공항 제 3 터미널에 있는 세계 최초의 A380 전용 터미널로, 에미레이트항공이 운영하고 있었다. 대체 오일머니 파워는 어디까지 인 거야…
두바이 국제공항에 있는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리뷰도 곧 올라올 예정! 런던, 파리 호텔 리뷰들도 속속 올라올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길 바라며 에미레이트 ‘A380-800’ 인천-파리 비즈니스석 리뷰는 이걸로 마치도록 하겠다.
에디터들이 직접 경험한 진짜 솔직한 REVI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