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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 Sep 02. 2021

차원이 다른 럭셔리함, 콘래드 서울 펜트하우스

여의도 특급호텔 1인자, 콘래드  서울의 최상위 객실 전격 공개!

안녕, 첫 최상위 객실 리뷰로 돌아온 CORAL이다. 올해 프고가 기획한 가장 큰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바로 <서울 특급호텔 최상위 객실> 콘텐츠다. 한 번도 보기 힘든 곳들을 한 곳씩 도장 깨기 하는 기분이란… 취재 당시 느꼈던 설렘! 글 리뷰를 통해 체키너스에게도 그대로 전달해주려 한다. 


첫 글 리뷰로 소개할 주인공은 여의도 특급호텔 일인자라고 할 수 있는 ‘콘래드 서울’.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이 엄청난 나선형 계단이 매력적인 호텔이다. 위 계단은 콘래드 서울의 시그니처로, 1층부터 5층까지 한 번에 이어져 있어 36.5M 라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출처: 콘래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

본격적인 호텔 소개 전에 콘래드가 어떤 브랜드인지 알려드리자면,


*CONRAD? CONRAD SEOUL?

콘래드는 글로벌 호텔 그룹 힐튼의 창립자 콘래드 힐튼의 이름을 딴 힐튼의 최상위 브랜드로, 전 세계의 약 40여 개의 호텔과 리조트가 있다. 그중 호텔은 특히 그 나라를 대표하는 도시의 비즈니스 중심 지구에 자리 잡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콘래드 서울 역시 2012년 11월, '여의도 최초의 5성급 호텔'이란 타이틀로 서울의 금융&비즈니스 중심지인 '여의도'에 자리를 잡았다. 여의도 IFC 몰의 4개 빌딩 중 하나에 들어서 호캉스는 물론, 쇼핑몰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각종 엔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 오픈해 핫 한 '더 현대 서울'과도 지하통로로 이동 가능하다는 점!




로비

콘래드 서울의 로비는 이제껏 다녀왔던 어떤 호텔 로비보다도 웅장하고 특급호텔만의 고급스러움이 잘 묻어나는 곳이다. 나선형 계단 위에 올라가 내려다보면 웅장함이 한눈에 가득 들어온다. 


샹들리에 대신 천장에 달린 은행잎 모양의 금빛 아트 피스들은 콘래드 서울의 또다른 시그니처 포인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실제 펜트하우스 투숙객이라면 37층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프라이빗 체크인 및 각종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180도 파노라믹 너머로 한강뷰&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 반전되게 아늑하고 편안한 응접실 컨셉이라 투숙객들이 애용한다고 한다. 


Editor's TALK이그제큐티브 등급 전용 라운지로 조식, 티 타임, 칵테일 아워를 즐길 수 있다. 단, 오후 4시 30부터는 14세 미만 입장 불가


‘해피 아워’ 식음료만 살짝 공개하자면, 라운지 다이닝의 꽃 답게 와인, 보드카,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와 햄, 치즈, 핑거 푸드가 세팅 된다. 


한 끼 식사로도 좋은 볶음밥이나 뇨끼 등 4종류의 핫 푸드, 과일과 디저트류까지 다양하다.


이용 시간 내 음료수, 커피, 차 등은 상시 구비되어 있고, 각 타임 별로 제공하는 스낵과 음식 종류가 달라지는 형태이니 참고 하시길.




펜트하우스

(곳곳에 시그니처 은행잎 포인트)

대망의 펜트하우스를 영접하러 가는 길. 펜트하우스는 객실 최고층인 36층에 위치한다. 


드디어 콘래드 서울의 펜트하우스 전격 공개!


전체적인 공간감이 사진에서는 잘 담기지 않는 게 아쉽지만, 응접실 쪽에서 다이닝 끝까지 100M 달리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널찍하다. 한쪽 벽면 전부를 차지하는 통창 덕분인지 느껴지는 개방감도 어마어마하다.


콘래드 서울의 펜트하우스는 디럭스룸의 6배에 달하는 넓이로 약 90평 크기다. 콘래드 서울 전체 434객실 중 단 한 개뿐인 객실로 2020 제27회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한국 최고의 호텔 스위트 2020’ 2가지 부문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가장 궁금할 투숙 가는 1박에 무려 6,500,000원(세금 미포함).


(출처: tvN 드라마 ‘스타트업’)

어디서 많이 봤다 싶은 분들도 계실 거다. 바로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잘나가는 투자 회사 팀장 역의 한지평이 사는 럭셔리 한강 뷰 아파트로 나온 곳. 극 중에서는 잠시 삼산텍의 사무실인 척! 속였지만, 공간에서 우러나오는 고급짐은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아파트나 세트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리고 눈을 사로잡는 건 통창으로 보이는 이 엄청난 뷰! 여의도 일대와 한강은 물론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날씨가 더 좋았다면 더 또렷하게 보였을 텐데 아쉬웠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공간을 하나하나 살펴볼까?


우선 응접실부터!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건 예술 작품 같은 독특한 샹들리에다. 콘래드 서울 펜트하우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포인트다. 그리고 공간만큼 널찍한 다양한 카우치들이 있어서 2인 기준이긴 하나, 다인원이 방문하더라도 충분하다.


럭셔리한 대리석 재질로 된 바 테이블도 있다. 룸서비스로 주류를 주문하면 이 공간에서 즐길 수 있게 세팅을 해주신다고. 


펜트하우스 투숙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 콘래드 서울 건물을 형상화 한 디저트 세트와, 각종 계절과일 그리고 샴페인이 준비된다. 이것 말고도 또 다른 특별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아직 감동하기에는 이르다. 


응접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샹들리에 조명이 걸려있고 고급스러운 8인용 다이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에 신선한 생화가 비치되어 있는 것도 센스 있는 포인트.


다이닝 공간 뒤쪽으로는, 멋진 예술 작품이 걸려있는 휴식 공간과 원목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서재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드디어 마스터 룸 소개하자면, 또 다른 스위트 객실 하나가 더 있는 것 같은 엄청난 공간이다. 응접실과 다이닝과는 다르게 카펫 재질의 바닥과 한국적이면서도 모던한 분위기가 아늑하게 침실 분위기를 조성한다.


침대 헤드 쪽에는 마스터키와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고, 여기에도 생화가 놓여있다. 그리고 또 다른 특별 서비스는 바로 필로우에 새겨진 자수. 금박으로 새겨진 프고의 이니셜 ‘P’가 별거 아닌데도 굉장히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포인트였다. 해당 필로우 커버는 다음에 투숙객이 재방문 할 때까지 보관해 주신다고 한다고(감동).


침대 옆쪽에는 미니 바로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과 로네펠트 티가 준비되어 있다. 


중간에 있는 이 가벽으로 마스터 룸을 침실과 응접실 공간으로 나눈다. 이 TV 수납장은 특히 한국적인 미가 가장 물씬 느껴지는데, 그래서 외국인 투숙객들이 늘 탐낸다고!


침실 안에 있는 응접실 공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훌륭하다. 널찍한 카우치와 테이블, 그리고 소파베드까지 알차게 갖추고 있다.  


(출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래서 그런지 이곳도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정우성 편에 나온 장소이다. 프로그램 컨셉 상 멀쩡한 소파를 두고 접의식 의자에 앉은 건 아쉽다만…


마찬가지로 카우치를 마주보는 곳에 전통미가 넘치는 수납장과 TV가 놓여있다. 그리고 사이에 간단한 업무 테이블도 있어서 침실 내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다.


콘래드 펜트하우스의 또 다른 자랑인 욕실. 고급스러운 대리석 재질의 인테리어와 더불어 커다란 원형 욕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다음은 역시 뷰!


욕실 쪽에서는 63빌딩과 여의도 방면 시티뷰가 더 잘 보인다. 그 유명한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 공원 쪽이어서 해당 일자에는 인기가 많다고 한다. 욕조에 누워 불꽃놀이를 감상한다면 세상 부러울 게 없을 듯.


욕실에도 마찬가지로 평면 TV가 있고, 고급스러운 브라운 색상의 샤워 가운이 벽에 걸려있다.


샤워 공간은 욕조 뒤편의 가벽을 넘어가면 나타난다. 무려 샤워기가 두개에 해바라기 샤워기까지… 그리고 화장실 공간은 따로 독립된 공간에 있다.


어메니티는 무려 3종 중에 원하는 취향에 맞춰 선택이 가능한데, 특별히 3종 모두 준비해 주셨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건 상하이 탕 제품. 홍콩 럭셔리 패선 하우스 브랜드로 만타린 티(오렌지, 네롤리)향이다. 영국계 유기농 브랜드 ‘타라스미스’와 남성 그루밍족을 위한 ‘리파이너리’ 제품으로 변경 가능하다. 추가로 유자 배스 솔트도 요청 시 제공해준다고 한다. 


Editor's TALK 콘래드 서울 전체 객실에 기본적으로 상하이탕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키즈 어메니티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요청 시에 제공한다고. 


최상위 객실인데 세면대가 하나밖에 없어서 아쉬울 뻔했지만, 욕실과 반대편에도 이렇게 세면대가 하나 더 있다. 마찬가지로 상하이탕 어메니티가 세팅!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펜트하우스의 마지막 소개공간이다. 바로 드레스 룸! 화장대에는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고, 수납공간도 매우 알찼다. 그리고 옷을 걸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널찍하게 있어서 우리가 다 아는 유명 팝가수인 리X나도 와서 극찬을 해줬다는 후문이! 



CORAL이 직접 취재하고 리뷰한 콘래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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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GRILL&BAR

최상위 객실 취재의 마무리로 콘래드 서울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뷰 맛집인 37 그릴앤바를 방문했다. 최고층인 37층에 위치한 정통 그릴 레스토랑으로, 품격 있는 스테이크와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와인들. 37 그릴앤바는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가 수여하는 ‘레스토랑 와인 리스트’ 중 ‘어워드 오브 엑셀런스’를 2013년부터 6년 연속 수상하여 올해 최고의 와인 리스트를 보유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출처: 콘래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

특별히 아름다운 뷰와 로맨틱한 분위기로 인기가 많은 코너에 위치한 ‘View1’공간은 뷰와 분위기, 프라이빗함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룸으로 프러포즈 장소와 소규모 모임으로도 아주 인기가 많다고 한다. 


(플레이밍 스테이크)
(시푸드 온 아이스)

헤드 셰프님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완성된 ‘플레이밍 스테이크’와 ‘시푸드 온 아이스’. 음식 맛도 기억에 남지만, 셰프님의 퍼포먼스가 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하나의 즐거운 경험까지 더해졌다. 




총평

총평이긴 하지만 ‘감히 내가 이 호텔과 객실을 평가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정도로 훌륭한 객실과 특별한 서비스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콘래드 서울의 펜트하우스는 그동안 취재 차 방문했던 다른 어떤 호텔들의 최상위 객실과 비교해 보아도 두드러지는 객실이었다. 한 끗 차이지만 은은한 고급스러움과 남다른 개방감이 객실 전반에서 느껴졌다. 그리고 투숙객을 위한 특별 서비스는 단연 차별화되고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었다. 최대한 투숙객의 취향에 맞춘 어메니티라던가 자수 이니셜 서비스는 어떤 최상위 객실에서도 제공하지 않은 가치 있는 서비스들이었다. 


마지막으로 역시 기억에 남는 건 37 그릴앤바에서 선보여주신 퍼포먼스! 모든 것을 종합해서 정말 특별한 기념일이나 나 자신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을 때, 콘래드 서울에서의 하루를 꿈꿔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다음 호텔 리뷰에서 만날 때까지 안녕!


CORAL이 직접 취재하고 리뷰한 콘래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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