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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 삶의 끈을 놓지 말아요..

by 가시나물효원

오늘 뉴스에 모 의원이 자살했다고 대서특필이

되어 있다.

휴...

어디 하나 하찮은 목숨은 없는데...

참 안타깝다.

죽음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진 않는데...

오늘 당장 힘들고 괴롭더라도 조금만 환기가 된다면

위험한 순간은 피할 수 있을 텐데...

자살, 미리 막을 수 있다니 주변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보자.

무심코 나 죽고 싶어라고 하는 이들이 있다면

고민도 들어주니 1393에 전화 한 통 추천한다.

나도 예전에 갑질 고객으로 인해 수면제를 잔뜩 놓고

유서를 남기고 죽으려는 찰나

내 답답한 심정 좀 들어주라고 1393에 전화를 한

경험이 있다.


나는 죽으려고 마음먹었는데, 상담사는 너무 평온한

목소리로 내게 지금 어디 있나요? 혼자 계세요?

술 드셨어요? 잠깐 밖으로 나가볼래요? 라며

환기를 시키려고 애썼다.


그 결과 나는 지금 그 당시 죽음보단 생을 버텨보자란

마음으로 바뀌어서 현재 살아있다.

힘든 시간에 일단 치킨 먹고,

다시 생각해 보자...

우웅?


치킨에 시원한 생맥주...

이길 수 있음?

힘든 건 주변에 나눠서 같이 해결해 보자.

자살 소식이 들려오면,

난 왜 이리 무기력해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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