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 작가님 글을 읽고 생각한 것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코엑스 밖에서 모여 피켓을 든 은유 작가님 피드를 보다가 마음에 와닿은 말이 있어 옮겨본다.

글의 권위와 진실은 작가가 쓰는 순간이 아니라 쓰기 전과 후에 만들어가야 하는 노동이라고 생각한다.
- 은유 작가 -

글을 멋지게 썼다고 해서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말이다. 난 그렇게 하고 있는가 돌아보게 됐다.

다짐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글을 쓰고 나서 잘 지키고 있는지 정반대로 살아가는 건 아닌지 깨우치게 해 주었다.

글은 그럴듯하게 써놓고 행동을 반대로 하여 공분을 산 한 소설가에게 하는 일침이지만 글을 쓰는 모든 사람들이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아 기록해 본다.

은유 작가님 글을 좋아하고 책들도 나오는 대로 봤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멘토로 삼게 됐다. 글쓰기 강의를 많이 찾아볼 생각이다.

뙤약볕에서 1시간을 피켓시위를 한 은유 작가님을 비롯 예술가분들이  고맙고 든든하다.

#글루틴 #팀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