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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사람 Jul 20. 2023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

가정교육이 시급하다.

출처; 페이스북

어제오늘 안타까운 소식으로 많은 국민들이 애도중이다.

학부모의 갑질에 시달려 결국 자신이 아이들과 함께 지내던 곳에서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에 모두가 충격에 빠져있다.


학교에서는 교사를 보호하지 않고 그저 교사가 스스로 업무를 맡은 것이라며 학교를 보호하기에 급급했다.

교사를 공격했던 그 학부모가 어떻게든 처벌을 받으면 좋겠다.

사람을 죽게 만들었으니까... 버티기 힘들게 고통을 안겨주었으니 살면서 좀 그대로 당하면 좋겠다.

모두가 그런 마음일 것이다.


주변의 알고 지낸 사람들 중 초등학교 선생님이 꽈 있다.

동종업계 사람으로서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사직을 하게 될까 봐 휴직했다는 한 교사의 글을 보면서 이상하게 공감이 됐다.


아이들만 있는 세계, 선생님들만 있는 세계가 아니라 학부모가 꼭 끼어드는 학교 시스템에 갇혀 가장 고통받는 사람은 결국 교사를 공격하는 학부모의 아이와 선생님들이다.



페이스북에 페친이 서이초등학교 앞을 지나며 사진을 찍었는데 슬픔이 곳곳에 묻어있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종종 교사를 위협하는 모습에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한탄을 하면서 봤다.

조금만 나무라도 법을 들먹이며 교사에게 함부로 하는 아이, 자기 자식을 두둔하느라 교사의 노력은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고 무조건 교사에게 함부로 하는 몇몇 못 돼먹은 학부모들..

각성하고 교사들 좀 내버려 두면 좋겠다. 사람을 죽게 만들었으니 어떤 법을 적용해서라도 가만두면 안 된다. 폭언도 폭력이니까..


 사람을 죽게 만들었으니 어떤 법을 적용해서라도 가만두면 안 된다.



서이초등학교 00년생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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