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끝낸다는 것
배우 이선균 님의 부고 소식을 듣고 생각한 것
왜 이리 슬픈 소식이 자꾸 들릴까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져 계속 먹먹하다..
목소리 좋은 배우, 나의 아저씨 이선균 배우님이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아픈 소식이 들려왔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 압박에 못 견딘 것 같았다.
처음에는 쓰러진 채 발견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얼마 안 지나 숨졌다는 기사에 철렁했다.
동시에 아내인 배우 전혜진 님이 떠올랐다.
올해 소녀시대 수영과 함께 나온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고 부부가 잘 나간다 싶어 좋아 보였는데 얼마 안 지나 이선균 님 사건이 터져 안타까웠다.
페이스북에서도 그렇고 대부분 마녀사냥이라는 의견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너무 허망한 죽음을 언론을 통해 목격한 동시에
그 언론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앞다퉈 보도하는 모습을 보며 치가 떨리는 기분이 들었다.
가족들의 참담한 심정 누가 달래줄까
자녀들도 아직 어리던데 그 충격에 의해 다친 마음들은 누가 고쳐줄 수 있을까?
오늘도 잠을 빨리 자는 건 어려울 것 같다.
전 국민 트라우마 생길까 걱정이다.
권력이 휘두른 망나니칼춤에
좋은 배우, 아까운 생명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