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싶어졌다.
이렇게 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날
퇴원하겠다고...
한방병원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그때의
의사선생님의
표정과 말투를
잊을수 없다.
급격히
싸~하게
변해버린 모습...
환자가
퇴원을 원하고
병원에서도
딱히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인지
퇴원은 시켜주었지만
한방병원은
가지말라고
한마디 하고 가셨다.
퇴원과 함께
바로
한방병원으로
옮겼다.
침술과 물리치료
도수치료를
병행했다.
며칠이
지나자
어슬프게나마
걸을수 있게
되었다.
너무
감사했다.
그러나
발은
내 발이 아닌양
내 몸에 그냥
달려있는 듯했고
너무 시리고
저렸다.
조금씩
걸을수 있게 되자
기분도
좋아졌다.
나는
앉아서...
누워서...
편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높은 창공을
날아야만
숨을 쉴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달았다.
정신이 돌아오니
대학원
과제물을
내야된다는 게
생각이 났다.
한과목은
미리 제출했었고
한과목은
6.18일 23:59까지
다른 한과목은
6.20일까지였다.
문제는
6.18일까지 내야되는걸
머리로만
구상을 해놓고
병원신세로 인하여
손도 대지
못했다는 것이다.
6.20일까지 내는건
조금만
수정하면 되었다.
아~
머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