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를 통해 본 리더와 팀원의 품격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이 자신을 믿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도록 돕는 사람이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를 하고 있는 흑백 요리사:요리 계급전쟁을
시청했습니다.
자타 공인 셰프들 20명을 백요리사로
나름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요리사 80명을 흑요리사로 계급을 나누어
요리 대결을 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입니다.
흑요리사 80명 중 각자의 요리를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20명이 선발되고 선발된 흑요리사들이 백요리사들과 1:1로 요리 대결을 펼칩니다.
심사위원인 백종원 님과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가 안대를 한 상태로 오로지 맛으로 평가를 해서 생존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미슐랭가이드란?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Michelin)이 매년 발간하는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이 1900년 타이어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준 자동차 여행 안내책자에서 출발했다.
별 개수로 등급을 표시하며 별 3개가 가장 높다.
별점은 음식, 서비스, 청결상태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세한 기준은 비밀이다.
프랑스에서 전년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식당의 주방장이 자살까지 할 만큼 미슐랭의 별점 등급은 세계 레스토랑의 최대 관심사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여기서 인상 깊었던 장면이 요리를 배운 적도 없는 철가방 셰프가
자타 공인 50년 경력의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 셰프를 이긴 장면이었습니다.
피나는 노력으로 본인의 요리를 완성한 철가방 요리사 셰프님도 멋있었지만
대가임에도 패배를 인정하고 실패를 통해 배움을 얻었다는
여경래 셰프님의 태도도 인상 깊었습니다.
그다음 벌어진 미션이 고기와 생선 팀으로 나눠 치러집니다.
최현석 셰프님이 리더였던 백수저 생선팀의 요리 과정이 인상 깊어서
팀장과 팀원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특히 최현석 셰프님의 리더로서의 자세,
에드워드 리 셰프님을 통해 느낀 팀원의 자세,그리고 성과가 좋은 팀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최현석 셰프님을 보며 느낀 리더의 품격
1. 목표와 방향을 정한다
- 본인이 생각한 메뉴로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웁니다.
2. 비전을 팀원에게 전달하여 설득한다.
- 생소할 수 있는 메뉴임에도 확실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3. 팀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 확고한 신념과 가치관으로 중심을 잡아 믿고 따를 수 있게 만든다.
3. 팀원들이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업무분장을 한다.
-팀원들의 장기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곳에 배치한다.
4. 팀원들의 피드백을 통해 의사결정을 한다.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 팀원들과 의견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피드백을 받는다.
5. 팀원들이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
- 팀원들이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며 잘한 것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6. 잘못을 인정하고 대응책에 대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한다.
7. 결과에 대해 책임지려는 자세를 가진다.
6. 타부서와 협의를 잘 이끌어낸다.
- 팀장으로서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유관부서의 협의를 이끌어낸다.
리더는 책임지는 자리이다.
에드워드 리 셰프님을 보며 느낀 팀원의 품격
1. 본인이 맡은 업무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을 갖는다
2. 본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3. 의사결정을 팀장에게 맡기고 팀장의 결정을 믿는다.
팀리더를 만들었다면 팀리더를 믿어야 해요.
트리플 스타팀과 최현석팀을 보며 느낀 잘 되는 팀의 특징
1.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있다
2. 리더와 팀원들 간에 상호 믿음/존중/배려의 분위기가 있다
3. 리더와 팀원들간에 동일한 비전과 목표가 있다.
4. 각자의 능력에 맞는 업무를 담당해 전문성을 살린다.
5.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6.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나은 방향을 재 설정한다.
7. 결과에 대해 서로 탓하지 않는다.
과정이 좋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실패는 아닐 겁니다.
각자의 새로운 세상을 위하여, 롸잇나우~~!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