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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미 Feb 20. 2017

영어 학습에 도움되는 유튜브(YouTube) 채널

새로운 영어 공부 방법, 그 이름 유튜브!

이 글은 medium에 먼저 쓴 글입니다. 복사/붙여넣기를 통해서 옮기고 있으니 UI차이로 인한 가독성 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글 주소 : https://medium.com/@Rhee_JH/%EC%98%81%EC%96%B4-%ED%95%99%EC%8A%B5%EC%97%90-%EB%8F%84%EC%9B%80%EB%90%98%EB%8A%94-%EC%9C%A0%ED%8A%9C%EB%B8%8C-youtube-%EC%B1%84%EB%84%90-ec37800f75ad#.e45idcq5k )













최근에 퓨디파이(pewdiepie)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우연하게 Vsauce라는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학과 자연현상 등 다양한 것을 설명하는 채널인데 영상 클립 하나를 클릭했다가 주말을 그대로 Vsouce 시청에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영어 단어를 알게 되었고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영어 공부에 도움되는 채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유용한 YouTube (이하 유튜브) 채널들이 많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 예를 들어 MOOC 관련 채널, Khan Academy 등 — 정말로 유용할만한 채널들을 알아보거나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Aran TV, Vsauce 등 혼자서 영어 공부할 때 유용할만한 유튜브 채널을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서 글로 정리해봤습니다.






1. BuzzFeed (버즈피드)


버즈피드(BuzzFeed)는 모바일 기반의 소셜미디어에서 굉장히 성공했다고 평가되는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입니다. 


짧고 유용한 것들을 유튜브 형태로 제공하는 BuzzFeedVideo라는 채널을 운영 중인데 언어 공부를 위한 채널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듣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노력하는 채널 중 하나이기에 영어 공부하기에 괜찮은 채널입니다.






2. Vsauce


Vsauce는 과학, 심리, 철학, 세상 등 다양한 것들을 심오하고 깊숙하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Vsauce는 특이하게도 시리즈처럼 1, 2, 3으로 나뉘어 세 개의 채널이 있습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Vsauce는 세상에 대해서, Vsauce2는 세상의 과학적 발견에 대해서, Vsauce3은 픽션의 세상에 대해서 비디오를 만듭니다.


글 작성일 기준으로 1147만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번역을 하여 동영상을 재 업로드할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YouTubeRed용 콘텐츠를 내놓아 Mind Field라는 시리즈물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3. Aran 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moUsPP4mD9-PPdRmeUI05A

https://youtu.be/zUAa1gA3sO8


Aran TV는 미국에서 쓰는 영어와 표현, 한국 사람들이 잘못 발음할 수 있는 단어나 비교 등 다양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채널입니다. 


외국인 남편 분과 결혼하여 부부가 만드는 콘텐츠도 가끔씩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영어 채널은 이 외에도 디바 제시카, 코리안 빌리(Korean Billy) 등 다양하게 있으며 이와 비슷한 외국인이 올리는 채널은 영국 남자, 데이브 등이 있습니다.






4. 올리버쌤


올리버 쌤은 독도 관련 콘텐츠로 많이 알려진 유튜버입니다. 대부분의 콘텐츠는 영어 학습, 언어와 관련한 잘못된 지식과 발음 등이 있습니다.






5. 티티미 (Talk to me in English)

https://youtu.be/DADnzy8QHAE?list=UUl7WtmEpcuCk9reQjxNXpdg

톡투미인잉글리시 (Talk to me in English)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합동하여 만든 콘텐츠가 많으며 Talk to me in Korean 등 다양한 언어 시리즈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6. 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https://youtu.be/AkUcaludrcI?list=UUAuUUnT6oDeKwE6v1NGQxug


테드 (TED)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강연 채널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15분)이 이 포맷을 따르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나 철학, 과학, 상식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강연합니다. TED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다양한 언어 자막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언어 공부에는 최적의 채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창업자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등 유명한 사람들과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은 들어볼 수 있으니 키워드나 인물로 검색하여 동영상을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봤던 영상은 인터넷이 물리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각 대륙간의 인터넷 선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어떻게 유지보수되는 지를 소개하는 영상(링크)이었습니다.






7. Conan O’brien

https://youtu.be/cD4iW6pZ1FM?list=UUi7GJNg51C3jgmYTUwqoUXA


코난 오브라이언은 이미 한국에서도 유명한 코미디언입니다. 대학 졸업 연설 영상이 SNS 상에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각종 재미있는 영상을 통해서도 알려진 인물입니다.


최근에는 Clueless Gamer ( 많은 경우 노답 게이머로 번역되고 있습니다.)라는 콘텐츠를 통해 재미있게 비디오 콘솔 게임을 즐기는 동영상을 업로드합니다. 여행 콘텐츠나 생활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으며 노답 게이머의 경우 피키캐스트가 개그맨 이상준과 함께 비슷한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시리즈 영상을 올리기도 했으며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과 함께 찍은 한국식 사우나 체험기는 여전히 전설적입니다.






8. EnglishInKorean

https://youtu.be/ebdc0xsn9qE


EnglishInKorean은 2010년부터 영어 강의를 해온 마이클이 만든 채널로 문법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영어로 자주 쓰이는 표현이나 한국어로는 쉽지만 영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예: 작심삼일) 표현 등을 가르쳐주는 채널입니다.


마이클 스스로가 한국어로 영어를 가르친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며 이는 채널 이름인 EnglishInKorean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영어 표현이 어떻게 사용되는 지를 조금 더 자세하고 맥락에 맞게 알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글 작성일 기준으로 12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에는 팟캐스트로 강의를 진행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영상에는 채널을 만든 초기에 올린 콘텐츠들이 내용이 많고 추천한다고 언급했으며, 원어민들이 매일 쓰는 영어 표현, 중급 영어 회화 등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놓은 것으로 보아 채널 관리에 매우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 라이브 아카데미

https://youtu.be/GTCR0fNEyms


SNS상에서 '빨간모자 선생님'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영상, 보신 적 있나요?

라이브 아카데미는 한글에서 영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어색할 수 있는 표현, 실제로 우리가 자주 쓰지만 잘못 쓰고 있는 표현 등 다양한 실용적인 영어를 영상으로 담습니다.


강사 본인의 색깔을 드러내지 않고 강의 컨텐츠 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에 보기 좋다는 평가도 많은 편입니다. 글 작성일 기준으로 22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으며, 가파르게 성장 중에 있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대표적인 영상으로는 <Could는 can의 과거형이 아니다.>, <영어회화|표현| 알게되다> 등이 있습니다. 주로 영어 회화에 대한 강의를 하며 단어나 문법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우리는 초등학생부터 (혹은 그보다 더 어리게) 영어를 배웠고 지금도 여전히 배우고 있습니다. 문법이면 문법, 어휘면 어휘, 듣기면 듣기 다양한 각도로 끊임없이 영어를 잘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욕구들이 그런 따분한 방식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언어 습득 방법으로 미국 드라마, 영국 드라마 열풍이 있었습니다. 미드로 보는 00가지의 표현, 미드에 자주 나오는 00가지 문장 등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대사로 만들어진 책들이 서점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등장 후, 이런 매체를 통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일방적인 방식이 아니라 언어에 관심이 있고, 정말로 가르쳐주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유익한 채널을 만들고 소통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정말로 현지의 언어를 배우고 싶다면, 무엇이 콩글리시이고 실제로 쓰이는 표현인지 구별하고 싶다면,


소셜 미디어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이용하여 공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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