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st wonderful time of year
흰 눈 사이로 ~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종이 울려서
장단 맞추니 흥겨워서 소리 높여~
노래 부르자~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어릴 때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수도 없이 부르고 들어왔던 이 노래는 내가 좋아하는 캐럴송이다.
해마다 들어도 지겹지 않고 어릴 적 동심과 크리스마스를 향한 꿈을 가지게 하는 노래랄까..
나의 이런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시카고 사람들도 이 "징글벨 송"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다.
라디오에서 수시로 흘러나오니 말이다.
이렇듯,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크리스마스 캐럴송은 마치 봇물 터지듯 온갖 매체에서 귀가 따갑도록 울러 퍼지고
상점과 샤핑몰, 심지어 회사(우리 회사의 경우)에서도 온갖 캐럴송으로 사람들 마음을 들뜨게 하면서..
미국 사람들의 크리스마스 기대는 대단하다.
샤핑몰과 시내 곳곳마다 멋지고 거대한 트리들이 경쟁하듯이 등장하고,
집집마다 나무로 된 트리를 사들이고, 온 가족이 모여서 멋지게 장식이 끝난 트리들의 불빛이
형형색색으로 집 거실의 커다란 유리 창가를 통해 은은히 흘러나오고...
동네마다, 집집마다 집 전체를 둘러싼 크리스마스 장식은 밤이 되면 그 화려한
불빛으로 온 동네는 그야말로 "눈부신 겨울 성"으로 변한다.
곳곳마다 집 앞 잔디밭에는 " 말 구유에서의 아기 예수의 탄생과 동방박사들의 절 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인형들로 장식"을 하면서 아기 예수의 탄생의 기쁨을 전한다.
이렇듯 매년 이 맘 때면 , 집집마다 특색을 가진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보는 것은, 화려하기만 한
도시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보다 훨씬 더 정겹고 재미있는 일인 것 같아.
운전을 하고 다니다 그 구경하는 즐거움도 쾌나 흥미로우니 말이다.
이렇게 시카고의 크리스마스는 신나는 캐럴송과 트리의 화려한 장식으로 시작된다.
구세군 빨간 냄비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백화점과 온갖 상점들은 파격적인 세일로
샤핑으로 분주한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끌면서 온갖 다양한 물건들은 팔려나가기
무섭다. 그야말로 샤핑 전쟁의 열기가 온 도시를 뒤덮을 정도가 된다. 나도 그들 중의
한 사람이다. 이 기간에 쇼핑하는 재미가 쾌 크기 때문이다. 온통 세일~세일이기에.
미국의 전역은 그 도시와 날씨에 따라 다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분위기가
조금은 도시마다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 짐작이 간다.
다른 도시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내본 적이 없기에 이건 순전히 내 추측일 수도 있지만.
시카고는 뉴욕이나 L.A에 비해 전통적으로 여러 면에서 "보수적인 도시"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은 대체로 어디를 가도 거리에서는, 조용하고도 차분하게
사람들의 분주함이 흐르고, 자선냄비의 찰랑거리는 종소리가 나지막이 귓전에 울리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많은 집들 앞에는 어김없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인형들이 전시된다.
이런 조용한 메시지에서 아마 시카고 사람들은 크리스마스가 갖는
종교적인 의미를 생각하며 성탄절을 맞이하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여겨질 수밖에.
그래서인지 나는 시카고 토박이(chicagoan)들이 가진 이런 보수성이 배어 있는 시카고에서의
크리스마스 맞이가 늘 즐겁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또한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은 "산타할아버지"다.
샤핑몰마다 "산타할아버지와의 만남"이라는 이벤트를 만들어
온 동네 꼬마 아이들을 부른다.
"와우~동화 속의 그 산타할아버지야~"소리치며 그 주위를 뱅글뱅글 돌며
연신 신나 죽겠다는 표정을 하며 "산타할아버지와의 멋진 한컷"을 남긴다.
진짜 산타할아버지라고 믿는 표정들이니.. 정말 천진난만한 그들이다.
아마 부모들도 그렇게 말할 것 같아요. "얘야~ 오늘 너 진짜 산타클로스를 만났어!"라고.
산타클로스는 옛 전설처럼 크리스마스이브와 그다음 날 새벽까지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가져다준다기에, 아이들은 이때는 착한 행실만 한다고 하네요^^
산타할아버지에게 받는 선물을 무척이나 기대하면서.(사실, 부모들이 산타가 되어 이들 머리맡에
선물을 놓는 것도 모르고^) 저도 꼬맹이였을 때 머리맡에 놓인 선물은 산타할아버지가 놓고 갔다고
그렇게 찰떡같이 믿었으니까요~^.
산타클로스와 선물은 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모두 반가운 손님처럼 다가오는 것 같아요,
아마 미국에서는 모두가 그럴 것이고 내가 사는 시카고에서는 특히
가족과 친지, 친구, 동료들을 위해 적은 돈으로 일일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카드를 정성스럽게 준비하는데 ,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누구나 기쁘게 준비하고
이러한 분위기를 무척 즐겨하죠. 이때 가게에 진열된 크리스마스 카드들은
거의 다 팔려나가니. 미국 사람들의 직접 쓰는 카드사랑은 늘 놀라울 정도예요.
모두가 산타클로스가 되어서 말이죠.
나도 작년까지는 시간상 선물을 다 살 순 없었다. 집안 어른들에게는 그들이 선호하시는
대로 "돈봉투"로(미국 사람들은 돈으로 선물을 대신하지 않음) 크리스마스 선물로 대신했는데,
올해부터는 시카고 사람들처럼 산타클로스가 전하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같이 제대로
해 보기로 했으니 바빠졌다.
성탄의 기쁨을 좀 더 진~하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물론 카드도 직접 쓰고 어른들에게는 그들이 즐겨가시는
식당 gift tickets으로 준비하기로 했는데, 이것은 거의 반은 "돈 같기도 한 선물"같거든요.
글쎄, 그들이 좋아하실지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이브 (또는 성탄절 저녁) 밤이 되면
시카고의 사람들은(아마 미국 전역이 비슷) 가족, 친지, 또 그들의 연인도 함께 불러들이면서
모두가 성탄 전야에 기뻐하고 그 즐거움의 시간에 함께 한다.
아이들은 소리치며 온 집안을 들썩거리고, 은은히 빛나는 예쁜 트리 아래에 저마다
가져온 선물들이 쌓이고, 다들 둘러앉아 와인과 샴페인을 마시며
늦은 밤까지 선물교환을 하죠. 크리스마스 저녁때는 칠면조 요리의 만찬을 하는 게
대부분의 가족들의 모습이다.
주로 한인교포들은 성탄절인 25일 날은 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보며 아기 예수의 탄생의
기쁨을 나눈다.
저녁이 되면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저마다 준비한 선물과 카드를
주고받으며 칠면조와 다양한 한국음식을 만들어 성탄절 만찬을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죠.
수십 명이 모이는 대가족들은 개인당 선물 부담이 $20-$25불 선에서 정해놓고 준비한데요.
선물을 열어보면서 교환하는 그 재미도 무척 크다고들 한다.
시카고에서의 크리스마스는 가족, 친지, 친구 그리고 연인들 모두가 함께 한자리에 모여
선물들을 교환하고 만찬을 나누는 가족들의 따스함과 사랑이 있는 시간들이다.
흰 눈 속에 썰매를 타고 두툼한 선물꾸러미를 둘러매고 나타나는 산타클로스의 동화 속 꿈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우리들의 성탄선물과 마음이 담긴 카드.
아기 예수의 탄생의 기쁨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나고 즐거운 날이다!
Merry Christmas!
시카고에서 가족들이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기는 대표적인"Traditional Christmas Family in Chicago"를 소개합니다.
Christkindlmarket -Christmas Market : Chicago, Naperville (IL)/ Milwaukee (WI)
Christkindlmarket Chicago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4주 전부터 (11월 중순-12월 24)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christmas market이다. 거리를 따라 여는 시장이라 street market
이라고도 하죠.
오래전 15세기경부터 전통이 되어 내려온 독일, 뉘른베르크(Nuremberg, German)의
"christkindlmarket "(baby jesus market)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어
1996년부터 시카고의 가장 큰 거리마켓으로 열리게 되었어요
그 후로 지금까지 시카고 사람들의 가장 선호하는 시카고 크리스마스 전통이 되었답니다.
노점상의 60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이 독일인이며 지금은 전 세계-폴란드, 러시아, 스웨덴,
사우스 아메리카(poland, russia , sweden, south america)로부터 오는 많은 사람들이
christmas market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주로 holiday 장식품, Kids toys (장난감) 공예품, 독일 전통 음식, 캔디 , 음료수 등.. 을 판매합니다.
전통적으로 독일 Christkindlmarket의 상징인 왕관을 쓰고 있는 이 아가씨는
Angel or Gift bringer (선물을 가져다주는 천사)라고 불리는 christkind예요.
Holiday season 내내 독일, 뉘른베르크 "christkind"로 선택되어 그 역할을 한다네요.
The Christkind, a fairy -like being dressed in gold and white robes with a crown upon her golden locks, is the namesake of the Christkindlmarket Chicago. Christkind folklore dates back to the 1500s and stems from traditional customs: Parades during the holiday season were guided by one “grand” angel, the Christkind. Since then, and still today, she is the bearer of gifts to most children in German speaking countries, much like Santa Claus is in the United States. Traditionally, gifts are exchanged December 24th and delivered by the Christkind, who leaves gifts under the Christmas tree and disappears before the children can catch a glimpse of her.
Christkind는 물결치듯 굵은 금발에 왕관을 쓰고 길게 늘어진 황금색과 하얀 궁중식 예복처럼 차려입은
요정 같은 존재로 알려져 있는데요, christkindlmarket chicago와 같은 이름이기도 하죠.
Christkind는 독일 민간전승에 의하면, 15세기경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요, Holiday season (연말) 동안 각종 펼쳐지는 프래이 드 (행렬)는 "굉장히 화려하게 치장한
한 "Angel "이 이끌면서 이루어졌다는 오래전 풍습이 전해 내려오면서 그것이 "Christkind"가 되었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독일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이 천사가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주는
존재가 되었어요. 마치 미국의 산타클로스처럼요.
전통적으로 선물교환은 12월 24일 날 이루어졌어요.
christkind가 아이들에게 그 선물들을 배달을 했답니다. 이때 요정, christkind는
집집마다 크리스마스트리 밑에다 선물을 살짝 놓고서, 아이들이 그녀를 힐끗
보기 도전에 휘~익 사라진데요~
www.christkindlmarket.com
Mccormick Tribune Ice Rink in Millennium Park (밀레니엄 공원 스케이트장)
Whether you're a pro on skates or still just a little bit clumsy, the iconic skating rink in Millennium Park is a must-stop for a spin on the ice—not to mention breathtaking views of the downtown city skyline and the magical sight of all those holiday lights reflected on The Bean's shimmering surface.
The Bean :시카고 다운타운에 설치된 "거대한 쇠 조형물"Cloud gate를 말함, cloud gate의 별명임.
여러분이 스케이트를 프로처럼 잘 타든, 아니면 여전히 조금은 뒤뚱거리며 자신이 없든,
얼음판을 빙빙 회전하는 그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시카고의 대표적인 겨울 놀이터인-
밀레니엄 파크의 스케이트장은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죠.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의 감탄할만한 전경은 말할 것도 없고요, "동그란 쇠 조형물"의
반짝거리는 표면 위로 반사되는 온갖 불빛들은 마치 마법의 장면같이 환상적입니다.
Admission is free. But here's a tip: Each year more than 100,000 skaters visit the McCormick Tribune Ice Rink, so plan to go during off-times to avoid the big crowds and long lines for skate rentals.
Open November - March | Free admission, skate rental $12 weekdays; $14 weekends and holidays |
입장료:무료 / Tip: 매년 십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곳 스케이트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나 또 스케이트를 빌릴 때,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조금 한산 한때 가는 것이 좋다. (Evening Time 이 좋음)
오픈:11월-3월 초/ 입장료: 무료/ 스케이트 대여 $12.00 주중, $14.00 주말과 휴일
Lincoln Park Zoo Light-링컨 팍 동물원 트리(빛) 축제
The most wonderful time of year deserves the most wonderful type of event. ZooLights at Lincoln Park Zoo has been Chicago’s holiday tradition for 24 years. The one-of-a-kind experience offers fun, free, family-oriented holiday celebrations that feature luminous displays and incredible seasonal activities…all under the glow of 2.5 million lights!
한해의 가장 즐거운 시간은 가장 멋진 행사가 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링컨 팍 동물원의 ZooLights는 지난 24년 동안 시카고의 연말 전통이
되어왔어요.
이러한 특별한 경험은 연말을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반짝거리며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장식과 다양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그 모두가 25만 개의 화려한 불빛들로 이루어진답니다!!
Zoo light open(불빛축제 오픈 시간): 4:30-9:00 pm
November-December & 1 st week of New Year (11월 말-12월 / 1월 첫째 주까지)
www.lpzo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