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바꾸는 온라인 PR은?
신간《생성형 AI와 온라인 PR》
고객의 정보 검색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2022년 생성형 AI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구글과 네이버 같은 검색엔진이 정보 탐색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코파일럿, 제미나이, 클로바X, 뤼튼, 에이닷, 딥시크, 그록 등 다양한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검색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기술 발전을 넘어 정보 접근 방식 자체가 혁신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기존 검색엔진은 키워드 기반으로 작동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예를 들어, ‘책가방 추천’을 검색하면 수많은 블로그와 리뷰가 나열되고, 사용자는 이를 하나씩 검토하며 원하는 정보를 추려야 했다. 반면,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더욱 정교하게 분석하고, 맥락에 맞는 구체적인 답변을 즉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대학 신입생이 수업을 들으러 갈 때 사용할 가방을 추천해줘’라고 하면, AI는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가방을 추천한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과 기관의 온라인 PR 전략에도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기존에는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통해 키워드 노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래서 예를 들어, 블로그 글을 작성할 때는 검색키워드를 추출하고, 그다음 검색키워드를 제목과 본문에 담은 콘텐츠를 양산하는 방법이 온라인 PR 활동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구조화 데이터 구축이 중요해졌다. 특히 질문형 콘텐츠와 구조화된 데이터 마크업은 AI가 신뢰성 높은 답변을 생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기업의 콘텐츠가 AI에 의해 검색되고 학습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AI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작업이 더욱 중요해졌다.
또, 생성형 AI는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AI는 사용자의 검색 이력과 선호도를 학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로바X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와 관심사를 분석해 최적의 추천을 제공하며, 이는 사용자 경험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향후 AI가 더욱 정교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갖추게 되면, 기업과 기관은 고객 맞춤형 PR 전략을 수립하는 데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구글,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뿐만 아니라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클로바X 같은 생성형 AI는 인터넷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때 활용되는 자료는 신문과 방송 뉴스, 전자책, 학술 논문, 연구보고서, 기업·공공기관 홈페이지, 전문가 블로그, 고객 리뷰, SNS 콘텐츠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가져온다. 따라서 기업이 AI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이러한 신뢰도 높은 정보원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AI에 최적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정보 검색 방식은 키워드 중심에서 AI 기반의 ‘질문과 답변’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이나 기관은 AI 친화적인 보도자료, 홈페이지, 블로그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존 SEO 전략을 넘어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 답변엔진 최적화)로 확장해야 한다. AI가 정보를 학습하고 제공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기업의 온라인 PR 전략 또한 AI의 특성을 고려한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은 AI 시대에서 더욱 강력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기업과 기관이 AI 친화적인 PR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변화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생성형 AI와 온라인 PR》 중 "고객의 검색 방식 변화와 기업의 대응"에서
제목 : 《생성형 AI와 온라인 PR》
서론: AI 시대를 준비하는 PR팀
- AI 시대 PR팀의 역할
-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 언제 어디서나 토론이 가능한 AI
- 콘텐츠를 생성해주는 생성형 AI
- 자료를 찾아 분석해주는 AI
- 10개 아이템 선정 이유와 방식
1. AI 시대의 PR 환경 변화
- 생성형 AI 등장과 PR
- 스마트폰과 소비자유의 정보 탐색 변화
- SEO에서 AEO로 전환
- AI와 검색엔진의 결합
2. PR과 답변엔진 최적화 AEO
- 답변엔진 최적화 AEO의 필요성
- 검색엔진과 생성형 AI 비교
- AI 검색 시대의 AEO 역할
3. 생성형 AI가 바꾸는 온라인 PR
- 고객의 검색 방식 변화와 기업의 대응
- AI의 답변 생성 과정
- 기업의 AI 친화적 콘텐츠 전략
4. AEO을 대비한 구조화 콘텐츠 전략
- AI가 학습하기 좋아하는 콘텐츠 6가지
- 고객과 구조화 콘텐츠 마크다운
- 웹과 구조화 콘텐츠 마크업
- 마크다운, 마크업, 스키마 마크업
5. AEO와 보도자료 및 블로그 전략
- AI 친화적 보도자료 전략
- 사용자 질문과 의도 반영한 블로그
- 키워드와 메타데이터 최적화
6. AEO와 SNS 콘텐츠 최적화
- 트렌드 키워드로 소비자와 연결
- 효과적인 질문형 게시물
- 해시태그와 링크 최적화
7. AI와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
- 기본구조 활용 보도자료 작성법
- AI와 언론 대상 핵심 메시지 전달
- AEO 최적화를 위한 타깃 배포 전략
8. AI와 블로그 및 SNS 포스팅
- AEO 친화적인 블로그 콘텐츠 작성
- HTML 블로그 작성 6단계
- SNS 질문형 게시물과 해시태그 전략
- 트렌드 모니터링 활용 카드뉴스 5단계
9. AEO와 사내외 기자단 운영
- AEO를 위한 사내 기자단의 역할
- 사외 기자단 등 외부 전문가 활용
- AEO 전략을 위한 기자단 운영
10. AI 시대 뉴스룸 운영 전략
- 구조화된 데이터 활용 뉴스룸 페이지
- AEO 친화적 콘텐츠 개발
- 위기관리와 대응 방안
- AI 활용 조직으로 변화
저자
김태욱
홍보교육컨설팅 ㈜스토리엔 대표이며 한국생산성본부 홍보마케팅 전임교수다. 오리온그룹, ADT캡스 홍보팀장, 성신여대 외래교수를 지냈고, 문체부, 법무부, 환경부, 심사평가원, 서울시인재원, 보건복지인재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울교육청연수원, 서울경제진흥원, SH공사, 경기복지재단, 농진청, 부산시청, 인천시청, 성균관대, 가톨릭대, 을지대, 삼성, LG, SKT, 롯데, CJ, NH농협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의를 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생성형 AI와 온라인 PR』(2025), 『AI로 PR하기』(2024), 『브랜드스토리 10가지 기법』(2016), 『똑똑한 홍보팀을 만드는 실전홍보세미나』(개정판, 2015)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