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기술을 깊이 알아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우리 조직의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맥락
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는 어떤 프레임워크로 구성되어 있는지, 개발자가 사용하는 언어와 툴은 무엇인지 등을 알고 있다면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내부 리소스 조율, 이슈 대응 등 PM다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서에 AWS와 React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왜 AWS여야 하나요?”, “React 말고 Vue는 안 되나요?” 등의 질문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AWS가 뭐였지?’
‘그러게, Vue로도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개발팀에 확인해 보겠습니다”라고 넘긴다면, 신뢰도는 물론 PM으로서의 리더십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PM이 기술 스택의 기본적인 이해와 ‘왜 AWS로 구성하는지’, ‘왜 해당 프레임워크로 기획되었는지’의 맥락과 배경을 알고 있다면, 훨씬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AWS는 보안, 확장성, 유지 관리 측면에서 표준처럼 사용하고 있는 인프라입니다.”
“React는 빠른 인터랙션과 유연한 컴포넌트 구조 덕분에 현재 요구되는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기에 적합합니다.” 와 같은 기술적 설득을 기반으로 대응한다면, PM으로서 프로젝트의 중심을 잡고 팀 전체의 방향을 이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조직이 지니고 있지 않은 기술 스택이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다면 알아차릴 줄 알아야 하며, 나와 한 팀이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개발자가 어떤 언어 기반의 프레임워크로 개발하는지 숙지하고 있어야 소통 과정에서 문맥을 파악하는데 용이해집니다.
이번 참고자료는 현재 소속된 개발사 기준으로 사용하는 기술 스택과 각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PM으로서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거름이 될 것입니다.
인프라: AWS (Amazon Web Services)
프론트엔드 개발 프레임워크: React (Javascript 기반)
앱 개발: React Native (RN)
프론트엔드 배포 플랫폼: Vercel
백엔드 개발 프레임워크: Django (Python 기반)
Django에서 제공하는 어드민 템플릿 : Django Admin (어드민 기능)
AWS는 우리가 서비스를 실제로 운영하는 서버 인프라입니다. 데이터베이스, 저장소, 배포 환경 등을 AWS 위에 구성합니다.
PM은 “서버가 어디에서 돌아가고 있는지, 비용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어떤 리소스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 인지하고 그에 맞게 대응해야 합니다.
React는 웹사이트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Javascript 기반의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입니다.
한 화면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컴포넌트’라는 단위로 쪼개어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해 줍니다.
PM은 ‘화면 단위 개발’ ‘상태 관리’ 등의 용어를 자주 마주하게 되므로, React는 UI 개발의 기반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React Native는 모바일 앱을 개발할 때 사용하는 프레임워크입니다.
AOS(Android)와 iOS(Apple)를 동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빠르게 앱을 만들고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앱 기능의 성능과 구현 가능성을 고려할 때, 네이티브 앱이 필요한가? 크로스 플랫폼으로 괜찮은가? 를 판단해야 하므로, React Native의 한계와 강점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Vercel은 우리가 만든 웹사이트를 실제 사용자에게 배포하는 도구입니다.
개발자가 코드를 커밋하면 자동으로 배포 사이트를 생성해 주는 CI/CD(지속적 통합/배포) 플랫폼입니다.
PM은 브랜치 전략에 따른 배포 환경에서 Vercel의 역할을 이해하고 있어야 협업이 원활해집니다.
Django는 백엔드 개발을 위한 Python 기반의 프레임워크입니다.
서버 로직, 데이터베이스 처리, API 설계 등을 담당하며, 장고는 기본적으로 Django Admin이라는 템플릿을 통해 관리자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Django Admin의 구조를 이해하고 있으면 뒷단에서 뿌려주는 데이터가 앞단에서 어떻게 보여지는지의 흐름, 테이블 구조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 스택’의 역할을 이해하면, PM이 협업하고 조율하는 데 유용한 언어이자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 때, 어떤 기술이 왜 필요한지”를 이해하고, 개발자들과 이해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맥락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