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라는 사람 이리 와

반은 개뿔 시작이 99.99999야

by 재끼라우

15.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무한으로 미루고 있는 사람의 한탄


휴.. 오늘도 미뤘다.

어제도 미루고,

지난 주에도 미뤘었고,

지난 12월에도 미뤘었던,,, 그 것.


오늘은 미룸 청산 시기에 알게 된

프로미룸러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일 이야기다.


가끔가다 찾아오는 그날 '미룸청산기'

보통 미룸의 분야에서 '프로'가 되면

미루는 것들도 한 두개가 아니게 된다.


최소 서너 개,

보통은 두 손 가득 미루는 것이

프로미룸러의 숙명,


그러나, 1년 중 아주 가끔!!

간혹가다 프로미룸러에게도

미룬 것들을 청산하고 싶은 날이 찾아오곤 한다.

일명 "미룸청산기"!


프로미룸러가 요즘

이름에 걸맞지 않게 이것저것을 하는 것도

이 미룸청산기가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미룸청산기는 나름 길게 찾아와서,

지난 12월부터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미룸러가 요 근래 가장!!!!!! 하기 싫은 것은?

미룸청산기는

지금껏 미뤄왔던 여러 가지를

조금씩 정리하는 동시에

자기가 가장 하기 싫어하고,

기피하던 것이 뭔지 알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미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것들 리스트에

끝까지 남아있는 존재들이 꼭 있기 마련.

프로미룸러에게는 3개가 남았으니,,


1. 1년 간 근무한 내용 정리해서 경력기술서에 추가

2. 지난 여름^^에 결제했던 챗GPT 강의

3. 또 역시 지난 가을에 산 영문법 책

이 그 끝까지 미룬 것들이다.


끝까지 미룬 것들의 공통점

끝까지 미뤄온 세 가지를 보면

프로미룸러에게는

>꾸준히<

>시간들여<

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른 척 하고 있었지만,,

프로미룸러는 지금까지

꾸준히 하기가 힘든

단타 인간이었던 것이다.


오늘도 가장 빨리 끝내야 할

이 세 가지는 모른 척~

사소하게 미뤄온 것부터 끝낸 프로미룸러.


내일은 꼭!!! 시작이라도 하자고 다짐하며

또 살짜쿵 미뤄본다.

과연 저 세 가지를 1월에는 시작할 수 있을까?


이전 15화아무것도 모르고 못해서 재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