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1962.9.12. 연설
소련의 인공위성에 충격받은 미국은 이 연설 이후 국가예산의 10%를 투자해서 달에 사람을 보냅니다.
어떻게 국가역량을 이렇게까지 쏟아부을 수 있었을까요?
60년대 미국에 달탐사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케네디의 연설문 일부를 의역해서 공유드립니다.
우리는 왜 달에 가고자 할까요? (중략) 달에 가기로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달탐사를 선택했습니다. 이 목표 덕분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 역량과 기술을 발휘할 겁니다.
우리는 이 달탐사를 선택했고, 미루지 않고, 반드시 이뤄낼 겁니다.
(중략) 영국의 탐험가 조지 말로리는 왜 산을 오르는지 말했습니다.
“산이 저기에 있기 때문이다”
우주도 저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우주에 갑니다. 달과 행성이 저기에 있고, 지식과 평화도 저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어렵고 위험하며 위대한 여정에 나설 겁니다.
어렵기 때문에 목표를 선택했다는 케네디의 말이 가슴에 남습니다. 어려운 목표 덕분에 힘과 재치를 최고로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도 인상적이네요.
어려운 목표는 그 자체로 도전할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