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서비스 UI 뜯어보기
배달의 민족은 대한민국에 기존에 있었던 배달 문화를 이용해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프로덕트이다. 첫 출시부터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기존 어플리케이션과 조금 다르게 자신만의 캐릭터와 이미지를 구축해내고있다. 오늘은 배달의 민족의 어플리케이션 UI 개선 사례를 찾아보고자 한다.
1. 하단 검색 기능탭 추가
배달의 민족의 2018년 메인화면과 2019년 메인화면 하단에는 검색탭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때 경쟁 제품이었던 요기요 등에는 검색탭이 하단에 있었다고 한다. 유저들은 'Laws of UX'에서 나왔었던 '제이콥의 법칙'에 따라 다른 제품에는 다 존재하는 탭의 누락으로 인해 배달의 민족 메인 페이지가 아닌 다른 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검색을 하려면 다시 홈 화면으로 돌아가야하는 불편함을 겪었을 것이다.
배달의 민족 앱에서 검색탭 자리에 있었던 것은 바로 '뭐먹지'탭이었다. 이 콘텐츠의 기능은 마치 음식사진으로 가득한 SNS화면을 보는 것과 같아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유저들의 입맛을 자극해 주문을 유도하도록 만들어진 것같다. 또는 이름 그대로 뭘 먹을지 고민하는 유저들이 다양한 종류의 음식사진을 보고 끌리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험적인 기능인것같았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미미하고 쓰임이 활발하지 않았던건지 '뭐먹지'탭은 현재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검색탭이 자리하고 있다. 검색탭이 하단에 생겨나게 됨으로써 유저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것보다 좀 더 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2. 메인화면 배달탭과 포장/방문탭의 분리
2019년도에 보여지는 배달의 민족 메인화면에서는 따로 포장/방문 탭이 존재하지 않는다. 유저들은 포장/방문 탭의 누락으로 음식점 하나하나 들어가서 포장해올 수 있는 거리인지 확인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후 메인화면 자체에 배달탭과 포장/방문탭이 분리되어 생겨남으로써 유저들은 포장을 원하는 경우 더욱 손쉽게 가능한 음식점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3. 21년 6월 8일부터 바뀌는 새로운 홈화면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배민 사장님들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부터 기존의 메인화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홈화면이 준비된다고 한다.
배달의민족은 홈 화면 개편하고 카카오톡 같은 슈퍼앱으로 변신하게 된다고 한다. 슈퍼앱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하나의 앱 안에서 제공하는 단일화된 플랫폼을 뜻한다. 점점 커져가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노린 '쇼핑라이브'탭도 보이고 유저들의 반응이 괜찮았던 'B마트'탭과 기존의 배달, 포장/방문 탭도 보인다. '배민1'탭과 '전국별미'탭 또한 어떤 기능일지 기대된다.
그 외의 흥미롭게 바라본 배달의민족 UI
1) 1인분 카테고리
2) 마치 슬롯머신을 하는 듯한 '땡겨요' 인터렉션 디자인
3) 선물하기 카테고리
4) Empty page(빈화면)에서 캐릭터와 폰트 활용
5) 쇼핑라이브 카테고리
/ 참고자료 및 출처
>'배달의 민족' 2018 메인 화면
https://brunch.co.kr/@bigpic/21
>'배달의 민족' 2019 메인 화면
>2021년 6월 8일부터 개편되는 새로운 홈화면
https://ceo.baemin.com/notice/5992?category=ALL&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