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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ogue Jul 28. 2017

주식은 과학이다.

프로그의 기술적 분석

생각을 바꾸다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발행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우린 앞으로의 세상에 대한 많은 뉴스를 접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일상생활과는 그닥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느낍니다.


우리 주변엔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얼핏 보면 이상해 보이지만 결국 그들에 의해 세상은 바뀌어 갑니다.


어떤 이상한 사람이 나와 주식은 과학이라고 외칩니다.

그럼 사람들은 그를 어떤 눈으로 바라볼까요?

사람들은 아직 주식이 과학의 영역임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아직도 주식은 종교의 영역이며 그렇기 때문에 어떤 지도자를 찾아 나서려고 합니다. 지도자를 찾아 떠돌고 떠돌고 떠돕니다.


지난 10년간 많은 고민과 고민을 거듭했죠.

나는 주식이 과학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이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당시 저는 그 답을 찾지 못했고, 그래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 브런치에는 대략 70명 정도의 구독자분들이 계십니다.

통계를 보니 1월에 어떤 분과 대화중에 만들었던 브런치의 1개월 페이지뷰는 47이었습니다. 그리고 4월에는 한달동안 페이지뷰가 159정도였습니다. 오늘 하루의 페이지뷰가 375정도입니다. 아마 자정까지 400정도를 찍을 것으로 봅니다. 조금씩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주식이 과학의 영역일 수 있으며,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는 사실을 인지해 가고 있습니다.


그 어디에도 완전한 분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분석의 시작입니다.

우린 분석의 목표를 맞춘다에 두지 않고 이해한다에 두기 때문입니다.

맞추지 못하면 돈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시장의 생리 속에서 오로지 맞추기 위해 분석을 하다보면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때론 분석이 틀려도 문제가 되지 않으려면 틀렸을 경우에 대한 현명한 로드맵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석은 이해에 목적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저는 바보같이 사람들을 모으고 있을까요?

카톡으로 불러들여서 돈 한푼 받지 않고 설명을 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나눠줍니다.

겉으로 보기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뒤엔 아주 다른 생각이 존재합니다.


저는 주식이 과학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원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도록 만들겁니다.

그럼 그분들이 세상을 바꿔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세상은 금융의 시대가 옵니다. 은행과 증권사들이 독점해 온 금융시장이 새로운 주체에 의해 재편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은행을 위협하는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를 비롯하여 여러 인터넷 기업들이 은행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인터넷 기업 중 그 어떤 기업도 증권사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은행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증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불가능한 시장을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언제든 주가를 분석하는 앱을 만들면 이 브런치에는 제가 만든 앱을 사용할 70명의 고객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면 100명이 될 것이고, 또 500명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모두 카카오톡을 통해 다른 분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500명의 구독자에게 20명씩의 친구가 존재한다면 1만명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20명이 다시 20명을 연결시키면 20만명이 모입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들을 이 곳에 모으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여러분은 이곳에서 보여주는 세상을 직접 눈으로 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제가 만들 앱에 대해 신뢰하게 될 것이고 또 다른 분들에게 소개시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혼자 하나의 종목을 분석하려면 대략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만약 이것을 프로그램화시키면 몇분이 걸릴까요? 아마 몇초정도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주가를 분석해주는 신기한 앱을 통해 여러분이 주가 분석을 받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몇초정도일 것입니다. 우린 이것을 핀테크 기술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정황이라던가 다른 종목들이 그런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줬는지 알고 싶다면 모든 종목의 상황을 다 분석해 봐야 합니다. 그럼 데이터를 분석해야겠죠. 주가를 분석하기 쉬운 가장 큰 이유는 이미 축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코스피시장이 생성된 이래 모든 데이터를 통해서 통계를 구하고 같은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줬는지 또한 해당 종목의 히스토리를 통해 지금까지 그런 경우에 해당 종목은 어떤 반응을 보여왔는지를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우린 빅데이터 분석이라 부릅니다.

이제 모아둔 데이터를 분석해서 차근차근 하나씩 분석 엔진이 상황을 인식하게 만들고 상황을 분석하게 만들면 분석엔진이 이것을 학습해서 최고의 대안을 만들게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인공지능이라 부릅니다.

이것을 메신저 형태로 채팅하도록 만들면 챗봇이 되겠죠.


주가를 분석하기 위해 핀테크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챗봇이라는 기술들이 총 망라해서 하나의 앱이 완성되어 갈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주 초기단계인 로직의 완결성을 정리해 가는 단계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세상에 속고 속은 그런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주식이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상한 앱을 만들 것입니다.

다만 그것이 실현되려면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버튼 하나로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약 그런 서비스가 세상에 나온다면 아마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주식시장에 대한 시각은 조금은 달라질 것입니다. 물론 제 능력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시작하면 누군가는 또 그 다음단계에서 보다 수준 높은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제 개인적인 꿈이 실현될지 아닐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한 인간의 꿈이고 계획일 뿐이니까요.


그런 제 꿈이 실현되는 날 저는 여러분에게 말할 것입니다.


주식은 종교가 아니라 과학입니다...라고요.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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