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ue
2017년 9월 3일 일요일 발행
시간이 꽤 빠릅니다.
회사일이 너무 바빠 아무런 신경도 못쓰고 있는데 시간 참 빨리 흘러가네요.
2007년 처음 주식의 세계를 접했을 때의 느낌은
뭔가를 배우고 나면 많은 것을 알게 되지 않을까하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현재가 되니
아직도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배우면 무엇인가를 더 알게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주식은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내가 정말 알 수 없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 배우면 더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배우면 모른다는 사실을 더 자세하게 알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마음도 가벼워집니다.
어차피 알 수 없는 시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니까요.
욕심을 비우는 것만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임을 언젠가 알게 될 것입니다.
잠자리에 들러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