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주스 라이프

프로그와 함께 하는 주식 스터디

by progue

003편 : 실제 분석에 적용해 보기

2017년 6월 4일 일요일 발행


sticker sticker

늦은 시간이네요.

조금씩 사람들이 이곳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주식시장을 경험해 보면서 느낀 것은 두가지입니다.

정말로 좋은 사람들이 있더라. 그러나 정말로 나쁜 사람도 많습니다.

돈으로 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는 곳이기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운 듯 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는 방법이 좋은지 나쁜지는 제 관심 영역이 아닙니다.

스스로 체험하고 스스로 느껴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해야만 후회가 없게 됩니다.

투자는 오로지 투자자 본인의 의사결정을 통해 집행됩니다. 그 결정에는 그 누구의 책임이 아닌 본인의 책임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절하게 공부하고 깨달아야만 합니다.


어떤 방법은 자신에게 적합할 수도 있고 반대로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이면 취하고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다면 버려야 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볼린저밴드라는 것

그리고 이동평균의 개념

이 두가지가 어떻게 주가를 분석하는데 활용이 되는지 선뜻 이해가 되지 않으실 겁니다.

실제로 화면을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물론 제가 보여드리는 화면은 여러분의 차트에서는 볼 수 없는 화면입니다.

제가 임의로 개발해서 사용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것과는 다르다라는 것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물론 제가 보여드리는 도구를 사용하는데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필요하시면 다운로드 하셔서 설치해보고 테스트를 해 보세요. 나름 재미있을 것입니다.


야간선물은 대략 0.28%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주간시장도 대략 0.3% 정도 상승해서 시작한다는 전제하에 코덱스200을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종목을 거꾸로 분석하면 코덱스 인버스가 되니 나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가는 대략 0.3% 상승을 적용해 보면 30,965원정도가 됩니다.

이 가격이 시장에 미치는 의미를 이해해 보아야 합니다. 즉 이 가격으로 시작하면 시장은 어떤 반응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전략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이해해야만 미시적인 시각이 아닌 전체적인 시각을 통해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되겠죠.


1) 가격 데이터시뮬레이션을 열어서 시가를 적용합니다.



2) 시가를 적용한 후에 그래프를 생성합니다.


이제 위의 그래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덱스200의 주봉입니다. 가장 눈여겨 보실 선은 바로 붉은색으로 된 굵은선입니다.

이걸 D1 또는 T1이라고 부릅니다. 이 선의 방향을 유심히 보시면 우상향입니다.

즉 아직 상승추세는 살아있다는 의미입니다. 저 선이 우하향이 되면 상승 추세로 종료되는 것입니다.

저 선은 5일을 기준으로 만든 것이므로, 이동평균의 개념을 도입해 보면 5일전보다 주가가 더 높다는 소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저 선이 우상향이 되어 있는 것이죠. 물론 이 선은 볼린저밴드이기 때문에 이동평균선처럼 간단한 공식으로 값이 분석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박스를 보면

30560원 ~ 31160원 정도입니다. 즉 매수의 포지션을 가져간다면 30560원 이하를 공략해야 하고, 반대로 매도의 포지션 즉 코덱스인버스를 공략한다면 코덱스200이 31160원을 돌파했을 때 접근 가능합니다.

다만 저 선의 각도가 완전히 예리한 각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코덱스인버스의 공략은 신중해야 합니다.


보통 하락하려면 전봉의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게 상식인데 지금은 매도의 위치가 전봉의 고점보다 높게 위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조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부분은 투자심리도를 공부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설명하기엔 너무나 긴 내용이니 해당 영역의 정보를 읽어 보시고 다시 이 부분을 보시면 조금 도움이 되실 겁니다.


볼린저밴드의 경우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구조가 먼저 만들어진다고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하락하려면 위와 같이 상단선이 우하향을 만듭니다. 31160원 부근에 있는 파란색 점선을 보시면 우하향된 형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즉 저런 형태가 하락의 전조가 됩니다. 이런 부분은 저점에서도 나타납니다. 그건 매수의 신호이고 상승의 전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공하면 홀딩이고 실패하면 손절을 하거나 추가 매수를 할 자리를 노려봐야 할 것입니다.



이제 일봉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하락의 전조는 상단에 있는 선이 우하향을 보일 때이다라고 정의한 전제로 이 화면을 분석해 보시면 됩니다.

상단에 있는 선들 중 우하향을 보이는 선이 없습니다.

즉 일봉은 내릴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단지 일봉의 상황만 보면 매수할 위치는 너무 낮고 매도할 수는 없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일봉은 이런 경우 매매에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정의합니다. 매매를 하기엔 이용할만한 구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봉보다는 주봉의 구조를 가져가는 편이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주봉과 일봉을 합성해서 분석해 보면

일봉은 주봉의 매수 위치인 30560원 부근까지 조정한 후에 다시 31160원까지 갈 수 있다라고 해석이 됩니다.

그러나 조정을 하지 않고 주가가 오른다고 해도 그 분석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봉은 위에서 누르는 힘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조정하지 않고 올라도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봉에는 뚜렷한 매수 위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보는 행위가 주식 투자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도대체 미래를 보면서 무슨 전략을 짠다는 것일까요?



제가 사용하는 방법론의 입장에서 보면 나름 가장 좋은 구조를 가진 종목 중 하나 바로 고려아연입니다.

주가는 상승하기 전에 반드시 볼린저밴드가 수렴구간을 거치는데 3번에 걸쳐 수렴구간을 통과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이번달이 바로 세번째에 해당합니다. 즉 이번달까지 상승하기 못하면 상승은 실패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 구조를 통해 한번 전략이 어떻게 나오는지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화면은 고려아연의 월봉입니다.


첫번째 매수는 414000원 정도입니다. 이 가격 아래로 내려가면 매수전략을 사용합니다.

두번째 442000원을 넘어서면 매수는 포기입니다. 여기서 포기란 월봉 단위의 투자는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 단타를 하시거나 주간 거래를 하시는 것에 대한 포기가 아닙니다. 장기적인 목적에서는 투자하지 않는다라고 해석합니다. 448000원까지 올라갈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주가는 442000원을 넘어 448000원 위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아래로 조정을 하면 414000원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본적인 주가의 범위입니다. 만약 주가가 이 시나리오를 벗어나면 투자는 포기하면 되는 것입니다. 즉 주가가 반드시 이렇게 움직인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를 임의로 선택하는 것이고 이 시나리오와 실제 주가 움직임이 다르면 제 생각과 시장의 생각이 다른 것이므로 포기해야 합니다.


만약 제가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움직여 준다면 그 다음에는 시간을 계산해야 합니다. 만약 월초에 414000원까지 내려온다면 반등할 때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시간의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6월 20일이 넘어서 414000원에 도달하게 되면 매수할 기회는 주었으나 반등할 시간이 적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414000원 아래에서 마감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매수는 실패하게 되고 주가는 오히려 더 깊은 하락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을 선뜻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어떤 일이 벌어지는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 말의 진의가 무엇인지 실제 그림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성공했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6월의 모습을 시나리오대로 그려봤습니다.

저가는 414000원이고 종가는 448000원입니다.

그리고 7월의 환경을 한번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상단선의 선들이 모두 우상향 상태입니다. 즉 하락추세는 종결이고 새로운 상승이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조정은 432000원 정도까지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것이 상승에 성공한 경우의 모습입니다.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래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448000원에서 하락하여 414000원에 마감한 모습입니다.

그럼 반등은 435000원까지 노려볼 수 있고, 매수의 위치는 397800원에서 413000원 정도입니다.

다행히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매수 전략은 유효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매수의 가격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재의 가격에서 매수를 했는데 주가가 하락하면 그 가격은 다시 올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즉 리스크가 큰 상태라고 보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의 가격에서 매수했는데 주가는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나빠져서 하락으로 전환되면 상당한 손실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엔 저라면 굳이 추천하지도 않거니와 가담하지도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상을 실제로 들여다 보면 보입니다. 지금 상태에서 6월이 아닌 7월의 환경도 다 그려보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세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도 존재하는 법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지금 현재가 6월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지난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미래를 분석해 보면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의미를 다시 이해할 수 있게 될테니까요.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이 있고 그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면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 거쳐야 할 수없이 많은 고통이 존재합니다.

제 자신이 가진 생각이 옳지 않을 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로 인해 저도 그 사람들도 모두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제 스스로의 잘못과 부족함을 깨닫게 됩니다. 시장은 그렇게 하나씩 제게 깨달음을 주더군요.


여러분들이 이 글을 통해서 아셔야할 것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실제로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다는 것

또하나는 이것 또한 여러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더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면 됩니다. 그 중 어떤 시나리오에 맞춰 주가가 움직이는지 모니터링을 하고 각각의 시나리오에 맞게 대응하시면 될 것입니다.

물론 그정도의 대응을 하려면 차라리 인공지능화 시켜서 자동으로 연산하게 만드는 것이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단 내일 인버스에 배팅할 생각이 없습니다. 내일은 때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화요일이 휴일이니 화요일 밤에 다우지수의 결과값을 보고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 다릅니다. 저는 그것을 시장을 통해 배웠습니다.

내가 옳고 당신이 틀리거나 내가 틀리고 당신이 오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저도 둘다 정답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우린 단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작은 무기를 찾고 있을 뿐입니다.


현대상선에 대한 전략은 그대로 유효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글을 잘 활용하셔서 좋은 투자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인버스2x 전략은 유보입니다. 더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공부하다가 막히시면 카카오톡을 통해 물어보세요.

많은 것을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나름 힌트정도는 드릴 수 있습니다.


아마도 주식공부를 해 보신 분이거나 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분에게 나름 흥미로운 경험이 되실 겁니다.

제가 가진 방법은 시장을 보는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하지만 한번쯤 경험해 보시면 여러분의 투자 인생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잠을 청하러가야겠습니다.

나중에 좀 더 재미있는 분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프로그_PRO9

이메일 : haast73@gmail.com

카톡아이디 : boutiquenavi

카톡 : https://open.kakao.com/o/gQGPMhr



keyword
작가의 이전글주스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