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rogue Jul 11. 2017

오해의 소지

프로그의 기술적 분석

마법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발행


세상에 대단한 지표는 없습니다.

그런 지표가 있다고 믿거나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저도 그렇게 믿었기 때문에 긴 시간을 허비해야 했고, 그런 시간이 흐른 후에야 지표라는 것이 별거 아니구나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에게도 말해 줍니다.

지표는 대단한게 아니라고요.


잘 맞는 지표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석하냐의 문제이고, 그 해석이 잘되었을 때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쉽고 간편한 도구를 원합니다.

나는 돈이 있어 그러니 신기한 도구를 내놔봐...

그러나 아쉽게도 신기한 도구는 없습니다.


다만 보이지 않는 세상을 여러분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이 감춰왔던 주가가 가진 구조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으며, 그 구조를 통해 주가가 왜 그런 식으로 흘러가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때론 그들에게 당하기도 하고 때론 그들 덕에 이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것 또한 분석의 일부분이며 투자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제가 아는 지식을 세상에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 역할입니다.

맞추면 신이 되고 틀리면 역적이 되는 그런 이분법적인 사고 말고, 진실이 무엇이고 진실이 어떻게 사실로 보여지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며 변수는 어떻게 제어하는지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할 수 있게 해 드리는 것이 바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가 대략 11년 정도 된거 같은데..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면 참 바보같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왜 그런 터무니없는 생각들에 집착을 갖고 버텼을까라는 후회..같은 것을 많이 하게 됩니다.


분석은 단지 흐름을 읽어 내는 것이고, 흐름을 읽어내는 도구는 볼린저밴드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단지 그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보기 힘드니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절대로 이 툴은 대단한 도구가 아니고 아주 평범한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단, 로직 체계가 전혀 다르게 되어 있어서 적응하는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요.

적응이 되시면 분석하는 것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물론 오류 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 오류조차도 분석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면 능히 대응해 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는 세상

때론 그런 것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이 아마 여러분의 생각을 지금보다는 좀 더 맑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물론 분석은 어디까지나 이해의 영역이지 수익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로 맹신하거나 수동적이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하며 항상 변수에 대한 고민들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여러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당신의 투자에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작가의 이전글 시간과 가격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