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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Jul 19. 2023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법

관찰을 하고 감탄을 하라! 그러면 감사하리라!


지금 시간이 몇 시야?


12:36

열두 시 삼십육 분

십이 시 서른여섯 분


09:09

아홉 시 구 분

구 시 아홉 분


이렇게 시간은

앞의 숫자와 뒤의 숫자를

읽는 개념이 다르다.


위에 것으로 읽는 사람은

이미 당연함에 갇힌 사람들


아래 것으로 읽는 사람은

아이들이나 외국인들 중 일부


당연함에 갇히면 편리하기는 하지만

다름을 모르고 다름을 모르면

그 반대의 개념도 의식하지 못해.


항상 있음에 살면

없음을 모르고

없음을 모르면

있음에 대해 감사하지도 않지.


그럼 우리가 어떻게 있음에 있으면서

없음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그건 관찰이야!

무언가를 유심히 보면 보여

그것을 왜 그렇게 하는지 그 이유가 보이면서

그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뒷단의 노력,

땀과 눈물, 고생과 희생

아픔과 상처로 얼룩지면서도

그걸 해야만 하는 마음 씀씀이를 보면

눈물이 흐르면서 고마움이 저절로 흘러나오지.


우리의 사랑은 이렇게 확장해 나가.

사랑이 없던 곳에서

삶이 무의미로 가득한 곳에서

외로움과 공허만이 흐르던 곳에서

삶은 다시 희열이 넘치는 곳으로 바뀌지.


거긴 천국이야!

우리는 천국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고

다시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는

그 힘도 네가 가지고 있지.


이렇게 웃긴 게 인생이야!


시간을 저렇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읽는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것처럼

우리 삶에는 그런 것들이 아주 많아!

착각과 오해로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들 말야.


이렇게 웃긴 게 우리네 삶이지.

어쩌면 삶이 개그콘서트인지도 몰라.

삶을 올바르게 대처하는 법을 모르므로

우리가 그런 어이없는 구덩이에 빠져

살아갈 수도 있다는 거지.


한 번 만들어진 프레임,

그런 고정관념은 그만큼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인간이라는 거.


관찰을 해봐!

새로운 세상으로 널 초대할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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