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음의 찬란함이여
삶이라는 위대함을 노래할 수 있음이여!
보임이 사라지고
감각이 멈출 때
있음은 없음을 초대한다.
없음은 본래 있음이었고
그 있음이
또다시 없음을 감각할 수 없을 때
없음은 있음의 세계를 창조하였다.
그 있음이 있을 때
없음을 감각할 수 있기에
너와 나의 구별이 생김은
없음이 있음으로 건너옴이고
그때 다름을 인식할 수 있었다.
너와 나의 다름을 통해
우리는 차이를 발견하였고
있음만이 있던 세상에서
없음의 볼 수 없던 것을 보았다.
아! 볼 수 없던 것을 볼 수 있음이여!
찬란하구나!
고귀하구나!
너무나 사랑스럽고
너무나 아름답구나!
항상 있던 것만의 세상이여!
그것이 아름다운지를 알 수 없었구나!
있음이 찬란함을 인식하고자
없음의 세상을 창조하였음이여!
없음의 있음 세상에서
우리는 그 차이를 발견하였네.
없음의 찬란함이여!
너의 고귀함으로 내가 존재하구나!
너의 위대함으로 내가 살아있구나!
너, 위대한 영혼이여!
너, 위대한 태어남이여!
너를 만나고
너를 알고
너를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됨을
어찌 찬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모름이 앎을 낳고
그 앎은 없음의 위대함을 통하여
있음의 아픔을 노래할 수 있구나!
내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리
있음의 아픔을 통하여
없음의 세계를 만날 수 있었다고
윤 정 현
물질이 있음은 존재의 없음을 증명하고,
존재의 없음은 물질의 있음을 낳았도다.
삶이라는 위대함을 노래할 수 있음이여!
가장 위대한 노래를 부르다 가리라!
바로 너를 만나 사랑할 수 있었던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