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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Jun 02. 2024

있을 때 잘해

속마음(진짜 마음)을 아는 법


"연애는 가장 행복할 때를 생각하지만

결혼은 가장 어려울 때를 생각해야 한다."

명언이다.


남친이 여친 취업하고서 차버렸다는 썰을 봤는데

사연이

취준 내내 여친 뒷바라지 해주었는데,

여친은 취준 스트레스와 정신적 불안,

그리고 모든 짜증과 어리광을 남친에게 풀었다.


취업되니 남친 왈, 취업 축하한다고 하면서

이제 그만 만나자고,

만나는 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헤어지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지만 참았다고,

가뜩이나 힘든 사람 그냥 버리는 건

마음이 좋지 않아서 참아준 거라고,

취업할 때까지 기다려준 거라고,

이제 취업되었으니 헤어지자고.


여친이 미안하다고 울고불고 붙잡았는데

이미 마음 접었다고.

그렇게 헤어졌다는 연애썰이다.


누군가는 댓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댓글들에 정답이 있다."고

사연만 보면 속마음을 모를 때가 있다.

그러나 댓글은 적나라하다.


잘해준다고 그게 속마음이 아니다.

못해준다고 그것 또한 속마음이 아니다.

속으로는 울지만

겉으로는 너를 위해 웃는 사람이 있고

겉으로는 울지만

속으로는 너를 향해 비웃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그것은 해가 뜨나 비가 오나

한결같이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나누는 것

초로와 같은 짧은 만남에서

의미를 새기는

인생을 살 다 가는 것

그것처럼 아름다운 인생은 없다.

긴 여정의 경험을 통해 배우지만

운이 없으면 죽을 때까지 배울 수 없으나

어떤 이는 어린아이인데도 그렇게 살아간다.

사람에게서 향기가 난다는 것

그것보다 아름다운 인생은 없다.



윤 정 현



사람의 마음은 죽을 때까지 모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한 번 만나고 알 수 있다.

듣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평생 모른다.

듣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다 들린다.

여우는 어린 왕자의 마음을 처음부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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