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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Jun 03. 2024

날들의 초상

삶이 부르는 소리


길의 끝에 서 있는 자여

거기는 벼랑 끝이 아닌

날아오르기를 시작하는 장소


꿈이 있는 자만이

꿈을 먹고 자람이여


그대가 헛됨을 바라지 않고

의미를 입는다면


기다림은

인내를 요함이 아니라

마라톤의 피날레를 장식함이니


멈추거나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대의 눈물

그대의 아픔

충분히 보상받고도 남으리라


지금의 소중한 날들에 대해

옷을 입혀라


너의 가장 사랑스러운 옷을



윤 정 현



삶이 부르는 소리

너의 너 됨은

너의 삶을 낳기 위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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