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재, 그럴 수도 있다는 풍토를 말하다!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이런 말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럴 수도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그리해도 별 말 없다고 이해하고 계속해서 반복하게 된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이 일으키는 파장은 엄청나다.
내가 한 말이나 행동이 그럴 수도 있다고 인식하는 순간 보이지 않는 괴로움을 불러일으켜 정신적으로 혼란과 고통을 야기하게 된다.
이제 불혹의 나이에 다가온 시점에서
그럴 수도 있다를 그럴 수는 없다로
과감히 바꿔야 될 용기가 필요하다.
물론 하루 아침에 바뀌기는 힘들겠지만
그럴 수는 없다는 결심이 확실히 선 순간
분명 바뀌지 않는다가 바뀐다로 뒤집어지게 될 것이다.
자, 이걸 보라.
2001년 추석에 펼쳐진 출발드림팀의 한 장면.
박광덕 코치와 함께한 씨름 배우기 중 임창정이 박광덕 코치를 확실히 뒤집어버리는 장면이다.
체격의 차이를 극복하고 자신보다 한창 더 큰 박광덕 코치를 단칼에 뒤집어버리는 임창정의 패기!
바로 이 패기가!
그것도 이제 그럴 수는 없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패기가!
나는 물론 우리 브런치스토리 사람들에게도 적극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