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의 생각, 끌어올림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해..
비전을 갖고 있는가, 갖고 있지 않은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모두가 완벽하지 못한 존재이기에..
나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의 행동과 발자취를 따르고자 할 뿐..
요즘 나는 생각한다.
세상 너무 빨리 가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세상 너무 완벽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세상을 향해, 주변을 향해 칼을 꽂을 수 없다면..
그냥 그렇게 세상에 내 허점 모두 보여주고
칼을 맞되.. 후회하지 말고.. 그 아픔까지도 내어주자고..
손석희 아나운서의 글을 처음 보았을 때 약간의 부끄러움과
약간의 자신감, 약간의 가치관 변화가 내게 찾아왔다..
남들을 의식하고 산다는 것, 많은 욕심과 책임감에 사로잡혀
정작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것.. 등등..
몇몇 가지가 충격으로 다가왔다...
세상에는 똑똑하고 멋진 사람이 많다..
나도 그들 중에 한 사람이 되고 싶다....
허울뿐인.. 환경이.. 재력이 나타내 주는 것이 아닌..
내 스스로의 존재를 통해서.. 그것을 만들어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2005.06.30 02:40
11년의 시간이 흘러서 손석희 아나운서는 JTBC 대표가 되었고, 나는 온오프믹스 대표가 되었다.
2005년의 나와 비교했을 때 지금의 나는 그때의 생각만큼 성장해 있고, 잘하고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