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 폐점률 21.7%
어서와, 유통 회사는 처음이지? - 화장품, 함순식
화장품 브랜드숍의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 8110억 원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2017년은 2조 290억 원, 2018년에는 1조 7000억 원까지 급락하면서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2018년 브랜드숍 시장 규모는 2016년 대비 -39.5% 까지 하락하였으며, 이는 2018년 국내 화장품산업 총생산 규모가 15조 5028억 원으로서 전년대비 14.7%나 증가한 실적과는 대조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OEM, ODM 업체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2018년 매출액은 각각 8917억 원(전년대비 30.8% 성장), 6794억 원(전년대비 28.6% 성장)으로서 브랜드숍의 하락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는 다양해진 화장품 유통채널과 시장에 진입하려는 업체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체 생산시설이 없는 업체들로서는 OEM, ODM 업체에 의존하여 위탁 생산을 계속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가맹점 수 기준 상위 340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중 정보를 알 수 있는 182개 가맹본부(식음료·화장품·종합소매점 분야)의 7만 2510개 가맹점에 대하여 “CEO스코어”는 폐점률과 매출 증감률을 분석하였다. 2018년 화장품 기업 7곳의 가맹점 폐점률은 21.7% 로서 2017년 대비 12.8% 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업종의 폐점률은 평균 7.9%이었으며, 화장품의 폐점률이 가장 높고 평균 대비 세 배 가까이 되는 폐점률을 기록하였다. 매출 감소율 역시 화장품 가맹점이 가장 높았다. 2016년 대비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매출 감소율은 평균 -8.2%이었으나, 화장품은 -32% 를 기록하였다.
■ 프랜차이즈 가맹점 폐점률(%)
기준 : 2018년 말 가맹점+폐점(계약종료+중도해지) 대비 폐점 가맹점 비율
대상 : 상위 182개 가맹본부, 7만 2510개 가맹점
출처 : CEO 스코어데일리
■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 증감률(%)
기준 : 2016년 대비 2018년 매출 증감률
대상 : 상위 182개 가맹본부, 7만 2510개 가맹점
출처 : CEO 스코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