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 재생

by 단소니

재즈는 아이 하나 없는 심야의 웃음소리

비선형으로 구불져 전개를 알 수 없는

심해의 깜깜함으로 울렁이는 변수로 깜빡이는 너의 눈꺼풀로

차갑지 않은 위선은 위악에 가까워 빠르게 다음 곡으로


식은 계절이 토해낸 풍경은

그게 진실이라면 하늘을 뒤집어 오답을 찢어내

결말을 아는 영화는 내 졸다가 쫓겨나 불 꺼진 상영관에

그 웃음소리는 사실 환청이야 새벽 내 켜진 불 아래 누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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