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언제 일어날까?

다만, 우리가 알지 못할 뿐!

by Miracle Park


중학교 시험에서 세 번이나 떨어지고, 대학 시험에도 3수를 했던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취업을 위해 도전했으나 30번이나 거절을 당했다. 겁 없이 지원하였던 하버드 대학에서도 10번이나 떨어졌다. 볼품없는 외모 때문에 KFC와 경찰에 지원했으나 결과는 낙방이었다.


위 이야기의 주인공은 알리바바의 회장 잭 마윈이다. 실패와 좌절이 일상이었던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실패가 없었다면, 저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알리바바 또한
없었을 겁니다.


실패가 오히려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마윈의 일화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실패의 트라우마를 오히려 성공 에너지로 승화시킨 좋은 사례다. 화려한 외모와 스펙이 더 이상 성공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 세계인들에게 당당하게 드러내고 있다.


"당신은 과연 행운아인가?"


허트포드셔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이자 프로 마술사로 활동한 독특할 경력을 가진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두 그룹에 신문을 나눠준 후, 사진이 몇 장 있는지 분석하라는 과제를 주었다.


신문 속 전단지에 들어있는 광고 문구에 참가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하는 실험이었다. 광고 문구는 다음과 같다.


"이 광고를 본 분들께 상금을 드립니다."


실험 결과는 의외였다. 운이 좋다고 믿는 사람들의 80% 이상은 전단지를 가져왔고,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20%만이 광고 전단지를 가지고 왔다. 운이 있다고 믿는 사람은 여유가 있고, 마음이 열려있어서 그만큼 보는 시야가 넓었다.


반면 운이 없다고 믿는 사람은 주어진 과제에만 집중하다 보니, 눈앞에 놓인 행운을 보지 못할 만큼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다. 위 실험을 통해 와이즈먼 교수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직감에 따라라. 대부분 맞다.
2. 새로운 경험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틀에 박힌 방식을 깨라.
3. 잘된 일을 생각하며 매일 잠시 시간을 보내라
4. 중요한 모임이나 전화를 받기 전에 스스로 행운아라고 생각하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남들이 못 보는 행운을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처지와 상황이 아무리 불리하더라도 불평, 불만을 쏟아낸다면 시야는 점점 좁아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열린 마음을 가지고 문제를 바라보면 의외의 행운과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다른 사람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위험에 도전하라. 다른 사람이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꿈을 꿔라.”


꿈이 있는 한 실패는 없다. 작은 실패가 모여 큰 성공을 이루는 법이다. 따라서 현재 손에 잡힐만한 성과가 없더라도 절대로 기죽지 말라. 꿈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성공의 디딤돌로 삼아 목표를 향해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라는 팀이 있다. '만년 꼴찌'의 꼬리표가 붙어있는 구제 불능의 팀이었다. 한국인 직장인 이성우 씨. 그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20년 동안 응원하였다. 그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묘한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10대 시절부터 그는 AFKN 라디오를 통해서 미국의 스포츠 뉴스를 듣곤 했다. 그때 그는 최고의 약체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까지 이 팀을 응원하는 지구 반대편의 '골수팬 1호'가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구단 측은 이성우 씨를 미국으로 초대하여 경기를 직접 관람하도록 배려하였다.


그런데 그날부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8월 3일 - 오클랜드 전 4:2 승
8월 5일 - 애리조나 전 12:2 승
8월 6일 - 애리조나 전 4:3 승
8월 7일 - 애리조나 전 6:2 승
8월 8일 - 샌프란시스코 전 4:2 승
8월 9일 - 샌프란시스코 전 5:0 승
8월 10일 - 샌프란시스코 전 7:4 승
8월 11일 - 오클랜드 전 3:2 승
(2014년 경기 실적)

*출처: 나무 위키


한국에서 온 이성우가 관객석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선수들은 갑자기 사기가 올랐다. 최고 약체로 꼽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이날부터 무려 8연승을 거두었다. 결승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아쉽게 패하였지만, 하위권에 맴돌다가 '시즌 2위'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성우를 데리고 와라!"
"명예 시민증을 주자!"


구단 측 트위터에는 위와 같은 메시지가 가득하였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월드시리즈 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골수팬 이성우'는 회사 업무로 경기장에 올 수 없었다. 그의 담당업무인 면세점 입찰 건으로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구단 측은 이성우의 불참으로 생긴 심리적 공백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해 고민하였다. 고심 끝에 결국 구단 관계자는 이성우의 실물 간판을 제작하여 팬 좌석에 설치하는 것으로 매듭을 지었다. 그리고 이날 역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구단 창설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팀이 우승하자 팬들과 취재기자들의 관심은 온통 이성우에게 집중되었다. 지구 반대편의 골수팬 한 명이 이루어낸 기적이라고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냥 약간의 동정심이 있었죠."


지구 반대편, 한 사람의 간절한 소원이 하늘에 닿은 것이다. 거대한 자본, 마케팅, 팀 전술, 거액 연봉의 코치와 선수로 무장한 강력한 팀들에 비하면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춘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을 뚫고 기적의 꽃이 피었다.


당신에게 묻는다. 좌절과 패배감으로 한숨만 쉴 것인가, 아니면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는 역전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낼 것인가. 어느 쪽을 선택하든 결과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기적의 여신은 최악의 상황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기 마련이다.


“새벽에 쨍한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큼한 바람, 해 질 녘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지금 삶이 힘든 당신,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세요.”

*출처 : JTBC < 눈이 부시게 > 드라마 대사 중에서


좌절과 실패를 밥 먹듯이 하였더라도, 이 모든 일이 실패로 끝난 것은 아니다. 당신은 눈부시게 빛나는 내일을 맛볼 자격이 충분하다. 지난 과거에 대해 다시는 후회하지 말자. 그리고 실체 없는 두려움에서 벗어나자.


오늘을 살아가면 그걸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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