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정의 서막: 나의 비범한 선택
# 프롤로그: 낯선 만남, 타슈켄트의 어느 강의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과연 이곳이 맞을까? 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마치 서울의 한 강의실을 옮겨 놓은 듯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힘찬 인사와 함께 수십 개의 눈동자가 나를 향해 반짝였다.
낯선 언어, 낯선 눈빛. 과연 이 학생들과 2년 동안 무사히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다. 분명 중앙아시아의 심장부에 위치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였건만, 이곳 타슈켄트 동방대학교의 한국어학과 강의실은 뜨거운 K-컬처 열기로 가득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나는 이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언어의 기적'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매 순간 체감했다. 한국인이 유난히 환대받는 나라, 고대 실크로드의 거점이자 현대 K-비즈니스의 새로운 허브로 떠오르는 타슈켄트. 그 중심에서 내가 선택한 길은 우즈베크 학생들과 함께 한국어라는 매개로 꿈을 키워나가는 것이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한국어가 정규 과목으로 채택되고, TOPIK 6급을 향한 현지 학습자들의 열망이 통계적으로도 증명되는 현실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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