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 공감'으로 서로의 발자국을 읽다
# AI도 모방 못 할, 배려의 철학
차가운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세상을 지배하는 듯 보이는 시대에, 과연 우리는 무엇으로 인간다움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인간의 영역까지 침범하는 지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질문은 더욱 중요해진다.
여기, 기원전 4세기의 사상가 맹자로부터 시대를 초월하는 답을 찾는다. 바로 "역지사지(易地思之)", 즉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는 인간적인 공감의 힘이다. AI가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패턴을 분석해도 결코 모방할 수 없는 이 인간적인 공감 능력이 오늘날 세대 간의 깊은 골을 메우고, 더 나아가 우리가 AI와 공존하는 미래의 핵심 가치를 제시하는 열쇠가 된다.
# 1. 맹자의 역지사지,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적 지혜
'역지사지'는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라"는 뜻으로, 고대 중국 사상가 맹자의 가르침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맹자는 인간에게 본래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과 같은 사단(四端)이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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