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곧 스토리 작가:

인터랙티브 로코 기획의 끝판왕

그저 흘러가는 영상을 보고만 있는가. 이제 그만 손가락을 멈추고, 당신의 아이디어로 드라마의 심장을 뛰게 할 때이다. 현대 웹드라마는 수동적인 시청의 벽을 허물고, 시청자를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이야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공동 창작자로 초대한다. 이 인터랙티브한 장르에서 시청자는 곧 스토리 작가이며, 그들의 상상력은 로맨틱 코미디의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마법이 된다. 우리는 이를 통해 웹드라마 기획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발견한다.

웹드라마는 짧고 빠르게 소비되는 특성상 시청자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 용이하다. 이러한 쌍방향적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시청자들의 아이디어를 극에 접목시키는 참여형 기획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보자. 기획 중인 초현실 로코 웹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중대한 로맨틱 결정을 앞둔 상황이라고 가정한다. 제작진은 특정 회차의 엔딩을 '열린 결말'로 처리하고, 공식 SNS나 웹사이트를 통해 시청자 투표를 진행하여 다음 전개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