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시조 가투'를 아시나요?
일제강점기에 '가투(歌鬪)'라는 놀이가 있었다. 꽃 모양의 카드를 가지고 노는 것이 화투이듯이, 이 놀이에는 시조가 적힌 200장의 카드가 있는데, 100장은 종장만 적은 카드이고 나머지 한족은 전체를 적은 카드이다. 창수(唱手)가 종장을 부르면 거기에 해당하는 시조를 제일 먼저 찾아내는 사람이 득점을 하고, 잘못 찾으면 벌칙이 있었다. 일본에 기원을 둔 것이라고 하나, 시를 놀이로 만든 것은 시의 기원이 놀이라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그런데 이렇게 시의 짝을 맞추는 행위는 사실 동양 전통에서 매우 익숙하다.
[출처] 놀이와 문학, 문학 치료의 가능성 |작성자 hee jung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오래된 물건에서도 깨달음을 얻는 로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