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첨. (동시) 아~ 그렇구나...
색 바랜 사진 속의 나는 어릴 때 노래를 잘 불렀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린 꼬마가 어른들을 관중으로 두고 독창을 했다. 떨리기도 했지만 오디션을 통해 선정되는 독창자 명단에 오르지 못할까 봐 노심초사했던 기억이 난다. 한글도 채 떼지 못한 어린아이가 어른들이 불러주는 소리를 듣고 노랫말을 왼 후 천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어린아이가 무얼 알까 싶지만 그 시절의 나는 꽤 욕심이 많았나 보다. 어떻게 해서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했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는 것을 보면 말이다.
궁중 대례청에서의 전통혼례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행한 왕과 왕비의 대례인 국혼례를 현대적 의미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서 화려하고 장엄한 분위기로 혼례가 진행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