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늪을 지나,
다시 세상 속으로

by Architect

섬세하고 예민한 대문자 F인 분들과 나누고 싶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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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마음을 알아보고

제가 원하는 만큼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었어요.

어릴 땐 부모님에게 기대를 했지만, 상처받기 일쑤였죠.

결정적으로 저를 좌절하게 한 건,

남편에 대한 이런 기대가 무너졌을 때였습니다.

'어쩌다 이렇게나 헛다리를 짚었을까?'

되돌릴 수 없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니라니!


언제부턴가 대인관계도 기피하게 되었어요.

사람들과의 수다가 즐겁지 않았거든요.

제 관심사는 온통 '저' '제 감정의 해소'에 있었네요.

채워지지 않는 결핍으로 힘들었지요.


몇 년이나 흘렀을까요?

혼자만의 동굴에서 내면을 비워내려 노력한 지...

억지로 나올 수는 없어요.

충분히 그 고통과 뒹굴다 보면,

어느 날, 위의 문장이 가슴에 들어옵니다.


내 고통의 원인이 어쩌면

내 감정과 생각에 불과할 수 있고,

그런 내 마음의 풍경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혹은 감정에 너무 깊이 몰두하지 않는 것,

알아차리고 시선을 세상으로 돌려

사회성을 회복해 보는 것.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하다는 말처럼,

사람들을 만날 기분이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고 부대끼다 보면,

그럴 기분의 상태가 되는 것 같아요.


혼자 유튜브 보는 게 더 즐거울 때도 있지만,

균형을 잡아볼까요?


옆에 있는 누군가에게 '같이 갈까요?'하고 물어보기로 해요.

아니면,

일단 걸으러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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