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를 한 노트는
한 권의 시집과 같죠.
잠언집이 되기도 하고요.
오늘은 제가 2년 전에 적어둔 필사노트에서
끌리는 문구 하나를 가져왔어요.
매일 같이
무엇을 바꿔야할까
질문하며 살던 그 시절에
바꿔야할 건, 배우자도 아니고, 직장도 아니야.
바로 니 마음이야.
이렇게 말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덕분에 아직도 저는 저의 일상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같은 행동도 어떤 마음이냐에 달라지듯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가려고 합니다.
오늘도 새로운 인생버스를 기다리는 누군가에게
저의 글이 전환점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