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친구 건이가 있다. 비자림로 숲에 사는 친구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고 그곳에서만 산다. 그러던 어느 날 비자림로 숲에 공사가 시작되고 건이가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건이의 억울함과 유빈의 슬픔을 통해. 그곳을 떠나가게 되는 생물들과 그리워하게될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게된다. 먹먹한 여운이 남겨지는 영화였다. 현실에서도 비자림로 숲을 망가뜨리는 공사가 시작된다고 한다.
작품을 보고 듣고 읽으며, 감상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