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3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실내 자전거를 타거나, 여력이 있으면 둘 다 하기도 하는데(물론 둘 다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스트레칭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요즘을 주로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다.
스트레칭을 할 때에는 음악이나 영화를 틀 수밖에 없지만, 실내 자전거는 책을 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책을 읽으며 페달을 밟고 있는데, 주인공이 휴게소에서 뜨거운 커피를 사 오는 장면에서 있지도 않은 커피 향이 풍겨오는 기분이 들었다.
주인공들이 당도한 숲속 펜션의 공기와 바람의 향기 방과 자동차와 산책길의 온도까지 느껴지는,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각이었다.
영상을 볼 때면 항상, 향기가 나면 좋을 텐데 생각하곤 했는데 영상보다 더 보이지 않는 책에서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